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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부터 시행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
지난 7월 2일 오전 지난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강남구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강남구의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1년 2만 9000명, 2022년 3만 1000명, 2023년 3만 5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서울시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시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반납자는 2021년 874명, 2022년 1240명, 2023년 1227명으로 지난해 기준 3.5%에 불과하다.

강남구는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자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서울시 지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두 가지다. 시 교통카드는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모두 지원하며 실제 운전 여부까지는 확인하지 않는다. 구는 실제 운전하는 사람이 면허증을 반납해야 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또 자진 반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원금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였다.

대상자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고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면허는 가지고 있으나 실제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서울시비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청소년·어린이 등 구민 16만여 명에게 마을·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해도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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