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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나날이 엄중해지는 국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3년 연속 IP4 일원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와 양자회담을 열고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 경제적 밀착을 가속화 해 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북러의 밀착은 한미일의 캠프데이비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우리 양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인 문제 인식을 공유하며 이렇게 긴밀히 논의, 공조하는 것은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한 관계에 있다”며 “이번에는 나토와 우리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공조를 깊이하는 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나토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논의할 수 있게 됐다”며 “북한 정세 등 최근의 안보와 국제적 제반 과제를 중심으로 솔직하게 의견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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