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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에베레스트에서 실종자 발견 소식이 종종 들려오는데요.

이번엔 페루에서 실종됐던 등반가가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페루에서 가장 높은 우아스카란 산에서 22년 전 실종됐던 미국 등반가 윌리엄 스탬플 씨가 미라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차가운 눈과 얼음 속에 파묻혀 있어 옷과 등산화를 비롯해 로프 등 등산 장비도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페루 경찰은 품에 있던 소지품에서 여권을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스탬플 씨는 지난 2002년 6월 두 명의 동료와 등반에 나섰다가 산사태로 안타깝게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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