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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회원국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북러 군사적 밀착에 대한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대통령으로는 29년 만에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안보 행보에 집중한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이틀간 이어지는 나토 정상회의 첫날 윤 대통령은 독일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자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엄중한 인식을 공유하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안보 협력 제도화와 방산 분야 등에서 협력 방안을 검토키로 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나 북러 밀착에 대한 안보 공조와 함께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동북아 정세를 놓고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양자 회담을 마친 뒤엔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지도 관심 사안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러 군사협력 문제에 관한 국제 사회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술 선진국들과의 경제 안보 협력도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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