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에서 10일(현지시간)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5월26일로 약 한 달 반 만이다.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만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외에도 이날 기준으로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등 6개국 정상과 워싱턴 컨벤션 센터(WCC)에서 회담했다.

윤석열 대통령, 한-독일 정상회담 (워싱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독일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북·러 군사 밀착을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두 정상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그리고 딕 스코프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서도 마찬가지로 북·러 군사 밀착에 우려를 표하며 단호히 대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스코프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AI(인공지능) 분야 협력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이 경기 화성에 삼성전자 초미세 반도체 제조공정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연구시설을 내년에 착공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네덜란드의 신정부와 경제안보, 첨단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로 사실상 독점 기업이다. 스코프 총리도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합의사항을 거론하며 “양국 간 반도체동맹,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590 그린벨트로 강남 집값 겨냥? 규모·속도 제한적 [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8.21
41589 이재명 "친일 미화가 반국가행위‥대통령에 거울 선물하고 싶어" 랭크뉴스 2024.08.21
41588 윤 대통령 "'저출생 문제' 푼다면 노벨상감‥포기하지 말자" 랭크뉴스 2024.08.21
41587 검찰, 김여사 디올백 의혹 무혐의 결론…'총장 수사심의위 소집 막판 변수' 랭크뉴스 2024.08.21
41586 CJ대한통운 "빨간날도 택배 배달"…'로켓 배송' 쿠팡과 맞짱 선언 랭크뉴스 2024.08.21
41585 해리스 캠프, ‘북한 비핵화’ 빠진 민주 정강에 “현실적 선택... 단기 우선순위는 동맹 보호” 랭크뉴스 2024.08.21
41584 태풍 ‘종다리’로 차량 16대 침수, 3명 구조 랭크뉴스 2024.08.21
41583 “보험금 그거 얼마나 된다고” 보상받는 ‘실손보험’ 포기 왜? 랭크뉴스 2024.08.21
41582 [특징주] ‘렉라자’ 美 FDA 뚫었다… 유한양행 역대 최고가 랭크뉴스 2024.08.21
41581 전국 '모세의 기적' 일어난다…내일 오후 2시 사이렌,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21
41580 본토 뚫린 푸틴, 13년 만에 체첸 깜짝 방문… "러시아 천하무적" 랭크뉴스 2024.08.21
41579 [한승주 칼럼] 엔딩부터 살아본다면 랭크뉴스 2024.08.21
41578 이재명 “반국가행위 누가 하는가, 대통령에게 거울 선물하고 싶어” 랭크뉴스 2024.08.21
41577 태풍 ‘종다리’ 영향 곳곳 비바람…이 시각 여의도 랭크뉴스 2024.08.21
41576 태풍 ‘종다리’ 뒤끝…기습 폭우 100㎜ 모레까지 퍼붓는다 랭크뉴스 2024.08.21
41575 상반기 자산운용사 짭짤했지만… ETF는 출혈경쟁 탓에 큰 도움 안돼 랭크뉴스 2024.08.21
41574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2개월 연장…세수 감소폭은 확대 랭크뉴스 2024.08.21
41573 해리스 캠프, 북한 비핵화 빠진 정강 "현실적 선택... 단기 우선순위는 동맹 보호" 랭크뉴스 2024.08.21
41572 한국보다 출산율 높지만…"일본 사라진다" 10년간 외친 원로 랭크뉴스 2024.08.21
41571 [속보]법원, 성소수자 축복한 이동환 목사 ‘정직 2년’ 무효 소송 각하 랭크뉴스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