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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4월8일 서울 지하철 동묘앞역 인근에서 종로구에 출마한 곽상언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박상용 검사 탄핵 소추안에 기권표를 던진 곽상언 민주당 의원이 10일 원내부대표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곽 의원이 당론 표결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데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원내부대표단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곽 의원이 당시 당론 채택 여부를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했을 뿐,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당에 대한 충정이 확고하고 변함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곽 의원 사의에 대해 원내지도부의) 만류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하는 안건에 기권표를 던졌다. 곽 의원이 기권한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이재명 전 대표의 팬카페 등에서 곽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항의가 쇄도했다. 이에 곽 의원은 지난 5일 입장문을 내 “제안 설명만 듣고 탄핵 찬반을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 기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당원들의 반발을 가라앉지 않자 결국 자진 사퇴 형식을 통해 원내부대표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박 검사 탄핵 소추안에는 박 검사가 울산지검 근무 당시 회식 뒤 음주 추태를 벌였다는 의혹이 담겼는데, 박 검사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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