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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3파전으로 치러지는 당대표 선거보다 13명의 친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최고위원 선거가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지자들의 연호를 받으며 당사에 모습을 드러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출마 일성은 바로 '먹고 사는 문제'였습니다.

민생을 해결하는 것만이 지금 정치의 유일한 이데올로기라며 '이재명표 신성장론'을 띄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두 시간 가까운 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가 비전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다가올 에너지 대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기초과학 기술 투자를 늘리고, 2035년까지 주4일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연임을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책임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책임의 핵심은 지금의 이 혼란스럽고 엄중하고 심각한 위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은 어제 먼저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전 의원과, 청년 원외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가세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것은 이재명 리더십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반사이익 때문이었다며 "민주당의 다양성이 사라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두관/전 의원]
"민주당을 다양성, 그리고 또 소수의 목소리도 충분하게 당 전반에 반영되는 그런 당으로 혁신시키고 싶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직에는 최종 13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모두 친명 후보들로 출마선언에서부터 이재명 후보를 총 1백 차례 언급하는 등 초반부터 '명심 잡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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