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입생 감소로 폐교 위기
스쿨버스 등학교 지원
방과후 활동 전액 무료
광주 본량초등학교가 10일 농촌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본량 교육공동체 원탁토론회’를 열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광주시의 대표적인 농촌 소규모 학교인 광산구 본량초등학교가 신입생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이자 눈물겨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본량초는 10일 특별실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본량초의 올해 신입생은 1명으로 광주에서 가장 적다. 1명이 전학오면서 1학년은 2명, 전교생은 34명이다.

올해 6학년 학생 10명이 졸업하게 되면 내년 본량초 학생 수는 25명 내외가 된다. 신입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면 교육청이 분교와 폐교를 고려하는 만큼 학교측의 걱정도 깊어진다.

본량초는 신입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좀처럼 타개가 어려운 실정이다.

스쿨버스를 운영하면서 등하교를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로 방과후 활동이 전액 무료이고,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은 1935년 본량 공립 보통학교로 문을 열어 90년 가까운 역사 동안 지역사회와 호흡한 학교의 존치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원탁토론회를 통해 타지역 작은학교 사례를 공유했고, 본량초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강조하는 등 '학교 살리기'에 학교 구성원 전체가 동참하자는 논의가 오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20 주식∙부식∙후식 112종, 뷔페야? 요즘 전투식량, 감탄사 터진다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4.08.25
43219 '낮 최고 35도' 무덥고 곳곳 비…수도권 5∼30㎜ 랭크뉴스 2024.08.25
43218 '기체 결함' 보잉 우주선 비행사 귀환에 스페이스X 이용 결정 랭크뉴스 2024.08.25
43217 "러닝 열풍 부는데"…무작정 뛰기보다 '이 운동' 같이 해야 더 오래 산다 랭크뉴스 2024.08.25
43216 "주택대출, 연준 정책 전달 핵심 역할…소비·주택투자 영향" 랭크뉴스 2024.08.25
43215 '유니콘' 목표로 美 두드린 韓스타트업들…LA '코리아 콘퍼런스' 랭크뉴스 2024.08.25
43214 IS, 독일 칼부림 테러 배후 자처…"무슬림 박해 복수"(종합) 랭크뉴스 2024.08.25
43213 수단 군부 지도자 "반군과 100년이라도 싸울 것" 랭크뉴스 2024.08.25
43212 여성 전용앱서 트랜스젠더 강제 탈퇴시키자 “성차별 금지법 위반” 랭크뉴스 2024.08.25
43211 “너무 더워요” 지하철 냉방민원, 2년 만에 66% 증가 랭크뉴스 2024.08.25
43210 이사 가려 '쓰레기집' 청소 맡겼다가…10년 전 실종된 모친 '시신' 나왔다 랭크뉴스 2024.08.25
43209 이란 외무 "적시에 적절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보복" 랭크뉴스 2024.08.25
43208 “구글지도서 우리집 흐리게 만들어 주세요"…강도 예방 차원서 신청 랭크뉴스 2024.08.25
43207 해리스 美대선 승리시 내각에는 누구?…외교·안보라인 주목 랭크뉴스 2024.08.25
43206 350만원짜리 '다이어트 한약' 먹고 구토·복통 '날벼락'…"환불은 안 됩니다" 랭크뉴스 2024.08.25
43205 伊 침몰한 요트 실종자 전원 사망…마이크 린치 딸 시신 수습 랭크뉴스 2024.08.25
43204 “일단 살고 보자” 침체 길어진 대형 회계법인, 채용 줄이고 지방 中企 공략도 랭크뉴스 2024.08.25
43203 "파월도 가능성 열어둬"…잭슨홀 연설후 되살아난 '빅컷' 기대감 랭크뉴스 2024.08.25
43202 "사람 떨어지는데 춤추고 웃더라"…부천 호텔 화재 충격 목격담 랭크뉴스 2024.08.25
43201 男초등생들, 언어장애 여학생 '집단 성추행'…가해 부모 "장난인데 왜 크게 만드냐" 불만 드러내 랭크뉴스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