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0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경남 거창군 거창교 파손 합성 사진. 경남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에서 폭우로 다리가 무너진 것처럼 조작된 사진이 유포돼 경찰이 차량 통제까지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거창군에 따르면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에는 거창교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거창교 상판이 갈라져 기울어지고 마리면 방향 강남로 일부가 강물에 잠겨 있었다.

해당 사진이 퍼지자 ‘밤새 내린 비로 거창교가 무너진 것 같다’는 경찰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인력 20여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거창교를 통제했다.

하지만 경찰과 군청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거창교는 파손된 곳 없이 멀쩡한 상태였다. 실제 접수된 피해 사례도 없었다.

해당 가짜 사진이 처음 유포된 곳은 한 거창군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으로 파악됐다. 이곳에 한 군민이 합성 사진을 올리면서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퍼져나간 것이다.

이번 사태로 경찰과 군청 직원 수십여명이 교량 통제와 안전 점검에 동원되고 상당수 주민은 교량 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

거창군은 사회적 혼란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98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 개인전 준결승 진출 new 랭크뉴스 2024.07.28
44097 장미란 차관 “IOC 위원장 개회식 사고 직접 사과, 진정성 느껴져” new 랭크뉴스 2024.07.28
44096 동료들 잇단 사망에 경찰 동요하자…경찰청, 실태진단팀 긴급 구성 new 랭크뉴스 2024.07.28
44095 한동훈 "티몬·위메프사태, 책임 묻고 피해 최소화 방법 강구" new 랭크뉴스 2024.07.28
44094 끝없는 간병에…그 방에만 들어가면 날파리가 보인다 new 랭크뉴스 2024.07.28
44093 한국 첫 메달 쐈다… '10m 공기 소총' 박하준·금지현, 은빛 총성 new 랭크뉴스 2024.07.28
44092 사도광산 등재, 일본 열도는 축제 분위기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91 머리 잘린 마리 앙투아네트 등장…'파격 개막식' 엇갈린 반응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90 "사망 시간까지 묶어놓고 약만 먹였다" 방송 출연 유명 의사 병원서 30대女 사망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9 IOC 사과 받은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은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한 나라”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8 개회식서 열심히 국기 흔들다 그만…'이것' 빠트려 사과 글까지 올렸다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7 ‘강제동원’ 빠진 사도광산 전시실 여기…보고도 합의?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6 제천 계곡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2명 물에 빠져 숨져(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5 블링컨 "中 도발적 행동 우려"…왕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4 충북 제천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2명, 계곡에 빠져 심정지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3 "금목걸이 착용해 볼게요"…그대로 도망간 남성 잡고 보니 '전과 66범'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2 1살 딸 보고픈 금지현 “둘째 낳고 올림픽 또 나올래요”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1 바이든은 8%P 밀렸는데…해리스 등판 즉시 트럼프와 지지율 2%P 차로 '턱밑 추격'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80 '적대적 국가 선언' 이후 첫 만남‥조태열 장관 손 거부한 리영철 new 랭크뉴스 2024.07.27
44079 尹 대통령, ‘韓 북한 소개’ IOC에 유감 표명… 바흐 위원장 직접 사과 new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