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인적으로는 제 차에도 달 것”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페달 블랙박스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제조사 설치 의무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박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인적으로는 제 차에 블랙박스를 달려고 한다”며 “제조사에 강제할 것이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정책적 차원에서는 여러 규제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발적으로 유도해나가는 게 우선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가 제조사에 수년째 권고를 해왔지만 실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권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필요한 장치라고 생각은 하지만, 권고와 유도의 방법을 택할지 법률적 강제의 방법을 택할지는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산하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위원회에 ‘급발진 주장 돌진사고 분과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도 박 장관은 반대했다. 박 장관은 “기본적으로 급발진 사고는 국과수에서 조사하게 돼 있다”며 “필요성은 공감하고 같은 방향으로 노력은 하겠으나 국토부가 따로 결론 내고 경찰이 따로 결론 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에 출고 시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할 것을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에 자동차 보험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장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01 파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 1%대 상승 마감 랭크뉴스 2024.08.24
42900 [단독] “전기차 안 돼”라던 연안선사들, 해수부 ‘충전률 50% 이하’ 가이드라인 수용 랭크뉴스 2024.08.24
42899 허위매물로서의 <더 인플루언서>, ‘노잼’ 콘텐츠가 화제성만으로 살아남을 때[위근우의 리플레이] 랭크뉴스 2024.08.24
42898 앞이 뿌옇다고요? 속이 하얘졌군요!...자외선이 남긴 얼룩 랭크뉴스 2024.08.24
42897 내 아기 안고 다짐하는 정치인의 참된 길 [초선의원이 말한다] 랭크뉴스 2024.08.24
42896 "생태계 파괴 예방" 野박지혜 '풍선 날리기' 금지법 발의 랭크뉴스 2024.08.24
42895 “나도 사고 날 수도” 구로역 노동자 생전 메시지···‘위험성 평가서’는 간과했다 랭크뉴스 2024.08.24
42894 [줌in제주] 낮이고 밤이고 '풍덩' SNS 다이빙 인생샷이 뭐길래 랭크뉴스 2024.08.24
42893 금수저 버리고 태평양 건넌 20세女…해리스 키워낸 엄마였다 랭크뉴스 2024.08.24
42892 경상·전라·충청 사투리 [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랭크뉴스 2024.08.24
42891 8년 사귄 공양주 7차례 때리고도 '꿀밤 1대' 변명한 60대 승려 랭크뉴스 2024.08.24
42890 뉴욕증시, 파월이 쏘아 올린 피벗 신호탄…나스닥 1.47%↑ 마감 랭크뉴스 2024.08.24
42889 [동십자각]최민식이 촉발한 영화 관람료 논쟁 랭크뉴스 2024.08.24
42888 "최음제 샀는데 대마가 배달돼"…황당 주장한 마약 구매자 랭크뉴스 2024.08.24
42887 케네디 "선거운동 중단하고 트럼프 지지"…트럼프 "나이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24
42886 파리를 집어삼킨 ‘배드민턴 천재’…안세영의 피 끓는 금메달 [이달의 스포츠 핫 피플] 랭크뉴스 2024.08.24
42885 [신율의 정치난타] 여야 대표 회담, 무산? 연기? 랭크뉴스 2024.08.24
42884 파월 '금리인하' 시사에 금융시장 환호 …주식↑·금리↓·금↑(종합) 랭크뉴스 2024.08.24
42883 파월 9월 금리인하 사실상 선언…WSJ "가장 강력한 신호" 랭크뉴스 2024.08.24
42882 하남시가 '동서울변전소 증설' 퇴짜놓자...한전, 조목조목 반박 랭크뉴스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