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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직 취업자는 20 만 4000명 증가
9개월 연속 늘며 고용 질적 악화
서울 한 전통시장에 폐업을 알리는 안내가 쓰여있다./연합뉴스


고용인이 없는 '나홀로 자영업자'가 지난 6 월에만 13만 5000명 줄었다. 이는 8년 8개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10 일 발표된 통계청 '6월 고용동향' 에 따르면 , 2024 년 5 월 취업자는 2890 만 7000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 만 6000 명 증가해 39 개월 만에 두 번째로 낮은 폭을 기록했다 .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10 만 명 밑으로 떨어진 비상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높은 전체 고용률과 낮은 전체 실업률 지표를 토대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내수 침체가 ' 나홀로 자영업자 ' 고용상황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이 9.5% 에 이르고 91만 1000명이 폐업한 가운데, '나홀로 자영업자' 취업자수는 10 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6 월에만 '나홀로 자영업자' 취업자 수는 13 만 5000명이 줄었는데 이는 8년 8개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또 다른 고용취약계층인 20 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20 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며, 13만 5000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임금근로자 전체 취업자수가 22만 3000명 늘어난 가운데 임시직의 취업자수가 20만 4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임시직 취업자수는 9 개월 연속 늘어나며 고용의 질적 악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중 생활밀접 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수는 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소매업의 취업자수가 4 개월 연속으로 줄며 5만 1000명 감소한 한편 ,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수는 4개월 연속으로 늘며 4만 7000명 증가한 것이다.

기재부는 이번 고용동향에 대해 "전직 지원, 생계안정 등 고용감소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자영업자의 생계지속을 위한 직접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도걸 의원은 “다시 한번 자영업자의 생계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면서 “정부가 내놓은 25 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중 기존 금융지원 확대안을 제외하면 전기료 2000 억 수준이 사실상 체감할 수 있는 전부”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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