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살인 사건의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이 오늘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공범 3명 가운데 2명이 잡힌 건데, 경찰은 나머지 한 명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전 7시 40분, 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27살 이모 씨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경찰에 검거된 지 58일 만입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3일 공범 2명과 함께 태국 방콕에서 30대 한국인 노모 씨를 납치한 뒤 돈을 요구하고, 노 씨가 이를 거부하자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노파신 푼사왓/태국 방콕 수도경찰국 부국장/지난 5월 : "노 씨는 차 안에서 피의자들이 노 씨의 휴대전화와 은행 계좌의 비밀번호를 요구하며 강요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이후 이들은 파타야로 이동해 노 씨의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했습니다.

공범 3명 가운데 앞서 전북 정읍에서 붙잡힌 이모 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피의자/지난 5월 : "제가 죽인 것 아니에요. (본인이 죽인 것 아닙니까? 본인은 뭐 했습니까?) 아무것도 몰랐어요."]

피의자 신병을 추가로 확보한 경찰은 재판 중인 공범 이 씨에 대한 혐의 입증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남은 공범 김 모 씨를 추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김 씨가 도피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의 경찰 당국과 공조를 통해 김 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96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파리올림픽 개회식 황당 사고 랭크뉴스 2024.07.27
43995 日정부, 강제노역 언급 없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환영" 랭크뉴스 2024.07.27
43994 민주, 이진숙 법카 ‘현장검증’…대전 MBC 방문에 국힘 반발 랭크뉴스 2024.07.27
43993 검찰,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 당시 청와대 행정관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7.27
43992 [올림픽] 사격 박하준·금지현, 대회 첫 메달 확보‥금메달 결정전 진출 랭크뉴스 2024.07.27
43991 티몬, 68억원치 도서문화상품권 취소 처리… “환불 위해 노력 중” 랭크뉴스 2024.07.27
43990 파리 개막식 찾은 삼성家…선수 전원에 통 크게 ‘이것’ 쐈다 랭크뉴스 2024.07.27
43989 “구조조정에 파산 위기까지”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호소 랭크뉴스 2024.07.27
43988 [속보] 韓 1호 메달 확보…사격 박하준-금지현, 1·2위 결정전 진출 랭크뉴스 2024.07.27
43987 이재명, 부산 경선서도 92.08% 득표로 압승행진…김두관 7.04% 랭크뉴스 2024.07.27
43986 러시아 외무 “한미 핵 자산 공동 계획에 우려” 랭크뉴스 2024.07.27
43985 외교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관련 “일본이 ‘전체역사’ 반영 수용해 동의” 랭크뉴스 2024.07.27
43984 굳게 닫힌 티몬 사무실… 한숨 쉬며 발걸음 돌린 피해자들 랭크뉴스 2024.07.27
43983 대한민국 첫 메달 확보-공기소총 10m 혼성 금메달 결정전 진출 랭크뉴스 2024.07.27
43982 살인마의 정체는 감독님…색감의 천재일까 변태일까[허진무의 호달달] 랭크뉴스 2024.07.27
43981 [속보] 이재명, 민주 당대표 부산 경선 득표율 92.08%···최고위원 1위 김민석 랭크뉴스 2024.07.27
43980 “해리스는 자식 없는 여성” 막말 논란에…밴스 “민주당 비판한 것” 랭크뉴스 2024.07.27
43979 [속보] '한국 첫 메달' 박하준·금지현, 10m 공기소총 혼성 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7.27
43978 [올림픽] IOC, SNS 한국 계정 통해 "대한민국 소개 실수 사과" 랭크뉴스 2024.07.27
43977 과방위, 대전MBC 현장검증‥"이진숙, '카드내역 제출 말라' 요청"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