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의힘은 야당이 단독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개최를 의결한 것을 놓고 '헌법 파괴 행위'라며 청문회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을 두고 "김 여사의 광범위한 국정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이 국회 법사위에서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계획을 의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늘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헌법과 법률을 파괴하고 국정을 마비시키는 폭거이자 국론을 분열시키는 망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 결혼 전의 의혹까지 탄핵 사유에 포함시키는 등 이번 탄핵 청문회는 "헌법과 법률에 위배돼 원천 무효"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출석한 증인을 고발한다면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 법사위원들을 무고와 강요죄로 고발하겠다"면서 청문회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의 광범위한 국정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문자에서 등장한 '댓글팀 활용'이라는 대목은 정권 차원의 여론조작 공작이 진행됐을 정황까지 시사하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정권이 문을 닫아 마땅한 국정농단, 국기문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전 대표가 당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회견에서 국가 위기 극복 계획과 새로운 경제 성장을 통한 민생 회복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오늘 오후 부산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립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81 ‘윤 통화내역’ 확보 공수처에 대통령실 “기밀유출은 중범죄” 랭크뉴스 2024.08.14
43480 '전기차 화재' 청라 아파트 앞단지에서도 벤츠에 불…주민들 '깜짝' 랭크뉴스 2024.08.14
43479 미국 중동 특사, 레바논 방문해 “가자전쟁 휴전으로 중동 확전 막을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8.14
43478 “안전띠 오히려 위험한데”…장애인 단속 논란 랭크뉴스 2024.08.14
43477 경기 용인에서 카페로 차량 돌진…11명 다쳐 랭크뉴스 2024.08.14
43476 광복회 이어 국회의장과 야6당도 경축식 불참···초유의 ‘두 쪽 광복절’ 랭크뉴스 2024.08.14
43475 "모르는 분이…무게 너무 다운시켜" 박주효도 역도 코치진 발언 랭크뉴스 2024.08.14
43474 사면 단골 된 MB맨 원세훈‥광복절 특사 41명 분석해 보니 랭크뉴스 2024.08.14
43473 3년만에 물가 3%대 붕괴…시장선 0.25%P vs 0.5%P '팽팽' 랭크뉴스 2024.08.14
43472 [속보] 미 물가 드디어 2%대 진입, 3년 4개월 만에…금리인하 속도 낼 듯 랭크뉴스 2024.08.14
43471 진천서 헬기 로프 하강 훈련 중 부사관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4.08.14
43470 “대지진 무서워” 일본 여행 취소하는 중국인들 랭크뉴스 2024.08.14
43469 美, 7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2.9%↑…3년여만에 2%대 상승률(종합) 랭크뉴스 2024.08.14
43468 [단독] 6년 간 알리에 개인정보 준 카카오페이 “5월부터 중단” 해명 랭크뉴스 2024.08.14
43467 '전기차 화재' 청라 아파트 앞단지서 또…주차된 벤츠 불탔다 랭크뉴스 2024.08.14
43466 "이재명에 20억 줬다" 주장한 폭력배 박철민, 항소심도 실형 랭크뉴스 2024.08.14
43465 야 “최악 친일 매국 정권”…여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도움 되나” 랭크뉴스 2024.08.14
43464 美 소비자물가 2%대 내려왔다 랭크뉴스 2024.08.14
43463 프랑스서 라팔 전투기 2대 충돌…실종자 수색 랭크뉴스 2024.08.14
43462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속기록 공개 못한다는 방통위‥"있긴 한가?" 랭크뉴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