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검찰개혁 TF 2차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TF 2차회의에서 김용민 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태스크포스(TF)는 10일 공청회를 열어 이달 중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공청회에서 검찰청을 폐지하되, 수사와 기소 권한을 분리해 중대범죄수사처(중수처)와 공소청에 각각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법조계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민형배 의원은 발제에서 중요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중수처는 총리실 산하에, 공소 제기·유지와 영장 청구를 담당하는 공소청은 법무부 산하에 각각 신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중수처장은 3년 임기로 하고 교섭단체의 추천을 통해 꾸린 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법조계나 수사직에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방안이다.

이성윤 의원은 발제에서 공소청장을 임기 2년에 차관급 직위로 하는 안을 제시했다.

김용민·이건태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 업무 종사자가 범죄 혐의를 발견하고도 수사나 기소를 하지 않으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수사를 3개월 안에 마치지 못하면 사건 당사자에 구체적인 이유를 통지하고, 8개월이 넘으면 타 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사 지연 방지법'(형사소송법을 개정안)도 내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78 유승민 회장의 배려, 탁구 선수들도 ‘사우나’ 버스에서 탈출했다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7 티몬 “남은 환불금 지급 최종 부결…현재로선 대책 없다”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6 韓선수단에 불어·영어로 “북한” 소개…개막식 대형사고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5 [올림픽]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북한만 두 번 입장한 '황당 개회식'(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4 [단독] "사람도 공격한다"…길이 2m '포악 상어' 부산 첫 출몰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3 MZ도 많이 걸린다, 치료 까다로운 설암…이 증상 땐 병원 가야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2 “더워” 韓수영 대표팀 호텔로…英선수단은 “음식 뭐냐!”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1 '한국'이 '북한'이라고? 파리 올림픽 개회식 대형 사고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70 [올림픽] 트로카데로엔 석양 대신 잿빛구름…빗줄기 쏟아진 '센강 개회식'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9 "이 정도일 줄 몰랐다"…여당 지지율, 야당에 11%P 앞선다 왜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8 한국 등장하자 "북한" 불렀다…개막식 입장 때 역대급 실수 [파리TALK]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7 우비 입은 홍라희·이서현…파리올림픽서 포착된 삼성家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6 [올림픽] 빗줄기를 뚫고 센강 따라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5 美 인플레 지표 둔화에 비트코인 4% 반등…6만7천달러선 회복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4 [영상] 한국 선수단 48번째 입장…기수는 우상혁·김서영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3 총알이 아니라 파편?…FBI국장 발언에 트럼프 총알 피격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2 "총알인지 파편인지 의문"…FBI국장 발언에 트럼프 피격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1 배 탄 선수들, 센강 옆엔 공연…파리올림픽 역대급 개막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60 英, 'ICC 네타냐후 체포영장'에 반대 입장 철회 new 랭크뉴스 2024.07.27
43759 파리 센강 자체가 무대였다…선수단 배타고 입장, 한국 몇번째? [파리올림픽 개막] new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