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밤사이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계신 시청자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 접수되고 있는데요.

김채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가득 들어찬 축사 안에 소들이 오도가도 못한 채 서 있습니다.

200평 넘는 축사는 삽시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류의선/제보자 : "우리 축사 뒤에 하천이 있어요, 소하천. 그게 넘쳐가지고 축사가 완전히 이제 (잠겼어요). 축사 내부로 넘친 적은 처음이에요."]

아파트 단지 화단 나무 사이로 흙탕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폭포처럼 보일 정도로 거센 물줄기.

갑자기 강하게 쏟아진 비에 발을 디디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음성 변조 : "나 어떻게 가. 저기 건너가야 하는데."]

도로 배수구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도로를 뒤덮은 빗물은 인근 민가 안쪽까지 들어찼습니다.

연신 물을 퍼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제보자/음성 변조 : "소방관이 양동이로 물 빼고 기계로 빼도 소용이 없어요. 그 펌프 있잖아요. 기계도 터지고 그랬어요."]

깊은 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들이 줄줄이 빠져 나갑니다.

집중 호우로 주차장에 갑자기 물이 차면서, 주민들은 잠도 못 자고 서둘러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화면제공:시청자 류의선 최미란 등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473 인천 섬마을 야구부 해체 위기…선수 부족한데 코치진도 사임 랭크뉴스 2024.08.23
42472 한동훈, ‘다수 비주류’ 친윤계에 포위…채상병 특검법도 발목 랭크뉴스 2024.08.23
42471 한화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주식 544억원어치 공개매수(종합) 랭크뉴스 2024.08.23
42470 [단독] 김문수, 도지사 때 본인 정책이던 ‘생활임금 조례’ 거부권 행사 랭크뉴스 2024.08.23
42469 일본 향하는 10호 태풍 ‘산산’, 우리나라 폭염 영향은? 랭크뉴스 2024.08.23
42468 아파트 공사 현장에 황당한 낙서 랭크뉴스 2024.08.23
42467 '7명'사망 부천 호텔 화재 참사…삽시간 퍼진 유독가스에 피해 커진 듯(종합) 랭크뉴스 2024.08.23
42466 “무신사, 갖은 압박”…플랫폼 ‘을’ 보호는? 랭크뉴스 2024.08.23
42465 스프링클러 없는 객실‥"에어매트 뛰었다 사망" 랭크뉴스 2024.08.23
42464 美 상원 외교위원장 “한반도 비핵화는 달성해야 하는 목표” 랭크뉴스 2024.08.23
42463 “실미도 부대원 무장공비로 속여 서울 한복판서 몰살시키려…” 랭크뉴스 2024.08.23
42462 휴대폰 적으랬더니 ‘기종’을?…입사지원서 ‘와글와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23
42461 "에어매트 뒤집혀 2명 사망" 부천 호텔 인명피해 더 키워 랭크뉴스 2024.08.23
42460 푸틴 “우크라, 원전 공격시도”…젤렌스키 “모든 공격은 방어용” 랭크뉴스 2024.08.23
42459 ‘명품 대신 로컬 맛집’… 윤곽 드러낸 커넥트 현대, 더현대 성공 재현할까 랭크뉴스 2024.08.23
42458 “왜 불이 났대, 왜 못 나온거야”...오열과 비명 섞인 장례식장 랭크뉴스 2024.08.23
42457 분신 노동자에 "건폭"‥역사 인식도 논란 랭크뉴스 2024.08.23
42456 에어매트 뛰어내린 2명 다 숨져…스프링클러도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23
42455 서민 울리는 불법 사채의 늪… “100만원 썼더니 두 달 만에 빚 2000만원 돼” 랭크뉴스 2024.08.23
42454 미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해리스 후보 수락 연설 랭크뉴스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