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30MBC뉴스]
◀ 앵커 ▶

군산에도 131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완주에선 하천이 범람해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리에 빗물이 가득 차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빗물을 어렵게 헤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안준연]
"물이 조금 고여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좀 가면서 이제 점점 이게 물이 부풀어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전북 완주에선 새벽 4시쯤 장선천이 넘쳐 주민들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마을 주민 18명을 대피시켰고, 한때 연락이 닿지 않았던 주민 1명도 구조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전북 군산 지역에는 오늘 새벽 한때 시간당 131.7mm 폭우가 쏟아져,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폭우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지됩니다.

장항선과 경북선은 오후 6시까지 충북선은 낮 12시까지 전 구간 운행을 멈춥니다.

한국철도공사측은 선로 침수와 낙석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에 주택 침수 49건, 하천 제방과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는 총 195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번 비로 3천 72명이 대피했는데 1천 246명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남과 충청권에 내린 비로 오늘 새벽 2시 반부터 중대본 2단계가 발령됐으며,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중대본은 “기상 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지역과 하천변, 지하 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467 '7명'사망 부천 호텔 화재 참사…삽시간 퍼진 유독가스에 피해 커진 듯(종합) 랭크뉴스 2024.08.23
42466 “무신사, 갖은 압박”…플랫폼 ‘을’ 보호는? 랭크뉴스 2024.08.23
42465 스프링클러 없는 객실‥"에어매트 뛰었다 사망" 랭크뉴스 2024.08.23
42464 美 상원 외교위원장 “한반도 비핵화는 달성해야 하는 목표” 랭크뉴스 2024.08.23
42463 “실미도 부대원 무장공비로 속여 서울 한복판서 몰살시키려…” 랭크뉴스 2024.08.23
42462 휴대폰 적으랬더니 ‘기종’을?…입사지원서 ‘와글와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23
42461 "에어매트 뒤집혀 2명 사망" 부천 호텔 인명피해 더 키워 랭크뉴스 2024.08.23
42460 푸틴 “우크라, 원전 공격시도”…젤렌스키 “모든 공격은 방어용” 랭크뉴스 2024.08.23
42459 ‘명품 대신 로컬 맛집’… 윤곽 드러낸 커넥트 현대, 더현대 성공 재현할까 랭크뉴스 2024.08.23
42458 “왜 불이 났대, 왜 못 나온거야”...오열과 비명 섞인 장례식장 랭크뉴스 2024.08.23
42457 분신 노동자에 "건폭"‥역사 인식도 논란 랭크뉴스 2024.08.23
42456 에어매트 뛰어내린 2명 다 숨져…스프링클러도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23
42455 서민 울리는 불법 사채의 늪… “100만원 썼더니 두 달 만에 빚 2000만원 돼” 랭크뉴스 2024.08.23
42454 미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해리스 후보 수락 연설 랭크뉴스 2024.08.23
42453 연금 수급자 절반이 월 42만원… 가난한 노인, 출구가 없다 랭크뉴스 2024.08.23
42452 [美민주 전대] 해리스 열흘간 후원자가 바이든 15개월 후원자보다 많았다 랭크뉴스 2024.08.23
42451 인명 피해 왜 커졌나…“스프링클러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23
42450 고가 수입차 대부분 정부 배터리 검증 안 받아… 1.3만대 팔린 테슬라 모델Y도 ‘프리패스’ 랭크뉴스 2024.08.23
42449 [단독]‘쿠팡CLS 물류센터’에서 또 노동자 사망 랭크뉴스 2024.08.23
42448 ‘손 안의 비서’ AI폰 3파전… 삼성전자 ‘실시간 통역’, 구글 ‘일정 예약’, 애플 ‘텍스트 작성’ 강점 랭크뉴스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