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5월 실거래가 집계…2006년 이후 가장 많아
서울 마포구 일대 아파트단지. 김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상반기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9억원 이상 거래가 987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 집계를 시작한 2006년(매년 1~5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시장 과열기인 2021년(이하 1~5월 기준) 9608건을 기록한 뒤 2022년 3077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 6406건으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1298건)였다. 이어 강남구 1087건, 성동구 889건, 서초구 841건, 마포구 749건, 강동구 732건, 동작구 587건 차례였다.

서울의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증가는 최근 아파트값 상승과 함께 기존 주택 보유자의 갈아타기용 매수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로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가 크게 줄어들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전셋값과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데다 종합부동산세 규제 완화 움직임도 보이는 만큼 서울 똘똘한 한 채 아파트 매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435 박빙 판세 변화? 찻잔 속 태풍?…케네디 사퇴시 美 대선 영향은 랭크뉴스 2024.08.23
42434 10월 금리 확답 피한 이창용, 부동산 40번 언급…연내엔 내릴 듯 랭크뉴스 2024.08.23
42433 현영 성형한 코 어떻길래…이정민 의사 남편 "재수술 필요" 랭크뉴스 2024.08.23
42432 뉴욕증시, 파월 경계 속 국채금리 급등…나스닥 1.67%↓ 마감 랭크뉴스 2024.08.23
42431 아파트 전용공간 불법 개조해 34평→46평 만든 '황당' 입주민 랭크뉴스 2024.08.23
42430 DSR규제 이은 금리인하 '고차방정식'… "서울 집값 그래도 오를 것" 랭크뉴스 2024.08.23
42429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탄 냄새’ 난다던 빈방에서 불 시작 랭크뉴스 2024.08.23
42428 저혈당 쇼크 쓰러지자 이것 뜯었다…남성 구한 중학생 행동 랭크뉴스 2024.08.23
42427 유기견 보호소 불나 80마리 탈출…34마리 아직 못잡아 랭크뉴스 2024.08.23
42426 “여론조사 못 믿어, 초박빙 선거 될 것”… 해리스 선대위원장의 내부 단속 랭크뉴스 2024.08.23
42425 대통령 부인이 받은 명품이 그냥 선물? ‘디올백 무혐의’가 낳을 파급효과 랭크뉴스 2024.08.23
42424 수수료 절반 올린 '배달의 귀족'…자영업자 결국 용산 향했다 랭크뉴스 2024.08.23
42423 민주당까지 뛰어든 '감세 전쟁'... 중산층 표심 위한 주도권 경쟁 랭크뉴스 2024.08.23
42422 [날씨] 끝날 기미 없는 폭염·열대야…전국 곳곳 소나기 랭크뉴스 2024.08.23
42421 [단독] 文마저 "메시지 거칠다"…친명 혁신회의 대대적 재정비 랭크뉴스 2024.08.23
42420 통합위 2기 활동 종료…"사회갈등 더 과감하게 다룰것" 랭크뉴스 2024.08.23
42419 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12명 부상…스프링클러는 없었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23
42418 [美대선 정책비교] ②해리스 "동맹 협력강화"…트럼프 "美우선주의로 동맹압박" 랭크뉴스 2024.08.23
42417 캐나다 철도, 노사갈등에 직장폐쇄…대규모 물류차질 우려(종합) 랭크뉴스 2024.08.23
42416 '미국행 길목' 파나마 "중국·인도 출신 불법이민자 본국 추방" 랭크뉴스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