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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대전과 세종·충남 전 지역에는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정아 기자, 현재 비는 많이 잦아들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갑천에 나와있습니다.

대전은 현재 비가 모두 그친 상태인데요.

하지만 워낙 많은 양의 비가 밤새 쉬지 않고 내린 만큼 제 뒤로 보이는 갑천의 수위는 순식간에 높아진 상태인데요.

산책로는 온데간데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충남 15개 시군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새벽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지역 곳곳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여 양화가 240.5mm로 가장 많고, 논산 연무 222, 금산 177, 보령 135 대전 정림 129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전 중 충남 북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이 모두 그치겠습니다.

수자원공사도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초당 천300톤 규모로 증량할 예정이었던 대청댐의 수위를 천300톤 안으로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금산 제원교와 문암교, 대전 복수교와 만년교 등 11곳에 내려진 홍수 경보와 대전 원촌교와 세종 도암교, 예산 구만교 등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8곳에 발령된 홍수주의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산사태주의보는 대전 5개구 모두 산사태 경보로 바뀌었고요.

충남 홍성과 아산·당진은 산사태주의보가, 서산과 계룡 등 10개 시·군은 산사태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경보가 내려진 논산 성동면 등 8개면에는 주민 2백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지하 2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침수돼 현재까지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논산 강경읍과 부여 합곡2리에서도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 집계가 늘고 있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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