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간밤에는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대구 경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도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신천 대봉교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에는 간밤에 많은 비가 내렸다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는데요.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신천의 수위가 상당히 높아졌고, 수량이 늘면서 물살도 매우 빠른 상태입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 사이 성주와 대구 신암, 포항 오천에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고, 영천과 구미에도 18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동과 상주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16개 시군 천3백여 가구, 주민 천8백여 명이 집을 떠나 임시 대피를 한 상태입니다.

계속된 비로 산사태 위험도 어느 때보다 커진 상태인데요.

산림청이 오늘 오전 3시40분을 기해 대구 경북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한 가운데 경북 김천과 상주, 예천과 성주에 산사태 경보가, 대구 군위와 달성, 경북 영덕과 문경, 청도와 안동, 봉화 구미 영양 영주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낙동강 지류인 구미 한천 양포교와 예천 한천 신예천교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늘 0시부터 상주와 낙단, 구미와 칠곡 등 낙동강 8개 보의 수문을 열어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구·경북의 오늘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80mm, 많은 곳엔 120mm 이상이 예보됐고, 울릉도와 독도에도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이용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급류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 대봉교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이병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56 타워팰리스부터 나인원한남까지…럭셔리 아파트의 역사[서울아파트 분석③] 랭크뉴스 2024.08.14
43155 “평소 불화 있었다” 봉화 살충제 음독 사건 수사상황 랭크뉴스 2024.08.14
43154 비트코인으로 100조원 번 중국계 거물, 스페이스X 민간우주비행 참여 랭크뉴스 2024.08.14
43153 '개 식용 금지' 진통‥"보상에만 최소 수천억 원" 랭크뉴스 2024.08.14
43152 '필리핀 이모님' 경쟁률 5대 1…신청가정 46.6%가 강남4구 랭크뉴스 2024.08.14
43151 폭스바겐·아우디 배터리 제조사 공개…모두 한국산 배터리 탑재 랭크뉴스 2024.08.14
43150 해리스, 트럼프 앞질러‥베팅업체도 "해리스" 랭크뉴스 2024.08.14
43149 서울 24일 연속 열대야…광복절도 열대야 예상돼 '역대 최장' 랭크뉴스 2024.08.14
43148 미국, F-15 등 이스라엘에 27조원 무기 공급 잠정 승인 랭크뉴스 2024.08.14
43147 ‘구글 대모’ 워치츠키 목숨 앗아간 비소세포폐암…국산 신약으로 치료 가능 랭크뉴스 2024.08.14
43146 "다른 아빠·엄마들은 천만원짜리 명품 사준대" 초등생 아이가 '카카오 선물하기' 자꾸 보여주더니 결국… 랭크뉴스 2024.08.14
43145 [영상] 이래도 처벌 못 하지? ‘소녀상 철거 챌린지’ 친일극우 민낯 랭크뉴스 2024.08.14
43144 방시혁과 LA서 목격된 과즙세연 "허위·비방 제보 달라, 고소할 것" 랭크뉴스 2024.08.14
43143 외국인, 한국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K컬처' 아니라고…83%가 대답한 '이것은? 랭크뉴스 2024.08.14
43142 중동 350%·산본 330% 용적률로 재건축…4만가구 추가 랭크뉴스 2024.08.14
43141 7월 취업자 수 17만 2천 명↑…‘쉬었음’ 인구 7월 기준 최대폭 증가 랭크뉴스 2024.08.14
43140 [영상] 인천 화재 '벤츠 EQE 350+' 모두 파라시스 배터리 랭크뉴스 2024.08.14
43139 '밀양 가해자 폭로' 유튜버 전투토끼, 공무원 아내가 정보 빼냈다 랭크뉴스 2024.08.14
43138 장경태 “이재명, 김경수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고려할 것···민주당 입장서 더 좋아” 랭크뉴스 2024.08.14
43137 술 마시고 인도 달린 BTS 슈가…CCTV에 포착된 순간 보니 랭크뉴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