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상자 이송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 유니스의 학교를 폭격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과 병원 측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하는 중부 누세이라트의 학교를 시작으로 나흘 연속 가자지구 각지의 학교를 공습했다.

이들은 모두 피란민 캠프로 쓰이는 곳이다. 전날까지 세 차례 학교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세 차례 모두 학교에 숨은 하마스 무장 조직원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학교나 병원을 은신처로 쓴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UNRW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개전 이후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와 난민캠프에서만 500명 이상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중재국을 통한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와중에도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공습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는 전날 "협상 과정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미국·이스라엘 정보당국 책임자들은 오는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협상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이집트 국영 알카헤라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는 지난 4일 그동안 고수한 영구휴전을 제외하고 16일간 휴전과 인질 석방, 6주간 영구휴전 추가협상 등을 담은 수정안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972 [단독] 의평원 “집단 유급도 의대 인증 평가 검토”… 교육부 제동걸까 랭크뉴스 2024.08.22
41971 마지막 동결 신호 줄까?…한국은행, 오늘 기준금리 결정 랭크뉴스 2024.08.22
41970 '빙그레 3세' 김동환 사장, 경찰 폭행 혐의로 재판행 랭크뉴스 2024.08.22
41969 경찰, 나경원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청탁 의혹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8.22
41968 ‘비틀’ 고속도로 오르던 만취여성…퇴근길 경찰이 구조 랭크뉴스 2024.08.22
41967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 7m 넘어…'임진교 홍수주의보' 랭크뉴스 2024.08.22
41966 바다 쓰레기에 미친 정치인을 보고 싶다 [36.5˚C] 랭크뉴스 2024.08.22
41965 [단독]"숭고한 김정은" 글도 게재…최재영 목사 창간 매체 수사 랭크뉴스 2024.08.22
41964 노소영,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상대 30억 손배 소송 오늘 결론 랭크뉴스 2024.08.22
41963 정쟁에 묻혀 폐기된 '규제 혁신 법안'... 공은 22대 국회로 랭크뉴스 2024.08.22
41962 뉴욕증시, FOMC 9월 인하 신호 영향에 소폭 상승…나스닥 0.57%↑ 랭크뉴스 2024.08.22
41961 보안앱에 51억 써놓고… 카메라 못 막자 ‘아이폰 금지’ 랭크뉴스 2024.08.22
41960 공무원연금 월100만원도 안되는데…4만8천466명 기초연금 못받아 랭크뉴스 2024.08.22
41959 "9월 금리인하 적절"‥미국 고용 지표 하향 랭크뉴스 2024.08.22
41958 서울 실거래가 석 달째 1%대 상승... "8·8 대책이 관심 더 키워" 랭크뉴스 2024.08.22
41957 어두운 극장의 미래, 원금 절반밖에 못건질 판… 이지스 ‘대학로 CGV’ 펀드 만기 3년 연장 추진 랭크뉴스 2024.08.22
41956 [단독] 김부겸 활동재개 준비…‘비명 결집’ 기류 확산하나 랭크뉴스 2024.08.22
41955 9명이나 숨졌는데…시청역 역주행 죗값은 '최대 금고 5년형' 랭크뉴스 2024.08.22
41954 밸류업 가로 막는 '동전주' 방치…글로벌과 반대로 가는 韓 랭크뉴스 2024.08.22
41953 강남 타워팰리스 39층서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소동 랭크뉴스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