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9일) 오전, 경기 수원에선 역주행 하던 승용차가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부산에서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는데, 두 사고 모두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주행을 하는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마주 오던 흰색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타이어가 빠져 도로 위를 굴러다닙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아예 바퀴가 없던데요. 범퍼가 막 떨어져서 너덜너덜한."]

놀란 시민들이 몰려들어 현장을 수습하려고 하지만, 역주행을 계속하던 이 차량.

다른 차 2대를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역주행을 하던 차량은 모두 5대를 들이받고 나서 제 뒤쪽에 있는 버스정류장 인근까지 가서 멈췄습니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성희/인근 상인 : "구급차도 오고 경찰차도 오고. 보시다시피 차가 그렇게 많이 달리고 그런 데가 아닌데."]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에서도 급발진 주장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검은색 차량이 주차장을 빠르게 가로지르더니, 놀이터 화단을 들이받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엔진이 '왕' 하면서 그대로 박았어요. 커브를 돌아가야 되는데 안 가고 바로 치고 나갔어요. '왕' 하면서."]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역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이한범/영상편집:이소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276 밤새 강한 비바람‥정미소 지붕 날아가고 1천4백 가구 정전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75 한동훈 “전대 뒤 윤 대통령과 통화…잘하라고 말씀 하셔”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74 삼성전자 임금협상 결렬… 노조 "29일까지 협상안 가져오라" 통첩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73 해발 1340m 트레킹…워터파크도 즐기는 '카지노 월드'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72 [단독] "나만 조사하라"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지시에 반발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71 결국 티몬 돈줄마저 말랐다…'셀러런' 조짐에 큐텐 풍전등화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70 [단독] 이창수 "당장 협조 못해"‥수뇌부 갈등 격화?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9 딸에게 준 900만원이 3.8억원 된 마법... 이숙연 '꼼수상속' 리스크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8 韓 전화 걸어 "당정이 화합해서 잘하겠다"…尹대통령 "고생 많았다"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7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사실상 확정…트럼프 “무능한 국경 ‘차르’” 맹공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6 검찰,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비서실장에 2심서 벌금 500만원 구형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5 '정청래 해임' 7만명…싸움터 된 국민청원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4 ‘윤심’ 업고도 2위 원희룡, 세 번 연속 당권도전 좌절한 나경원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3 결국 당심은 ‘정권재창출’… 韓대표 ‘갈등봉합’ 당면과제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2 '압승' 한동훈 "폭풍 돼 이끌겠다" 변화 의지 천명(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1 류희림, 방심위원장 연임…대통령 추천 몫 방심위원 강경필·김정수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60 당대표 된 한동훈 "檢 김건희 여사 수사, 국민 눈높이 더 고려했어야" [일문일답]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59 최고위원 ‘친한’ 2-‘친윤’ 3…한동훈 지도체제 안전판 확보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58 한동훈 “김건희 여사 결단해 대면조사…검찰, 국민 눈높이 고려했어야” [국민의힘 새 당대표 일문일답] new 랭크뉴스 2024.07.23
42257 두 달간 벌써 세번째 노동자 사망…서울 양재역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