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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켄자 라일리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 최초로 열린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최종 우승자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의 최종 우승자로 모로코의 켄자 라일리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 세계 AI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1500명의 AI 미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SNS 영향력이다. 아름다움과 기술력은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견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가 관건이었다.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원칙과 기술을 가지고 AI 미인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SNS에는 실제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은 물론 인간 팬들의 애정 넘치는 댓글도 볼 수 있다.

1등을 차지한 라일리는 히잡을 쓴 모로코 출신 여성 가상인간 인플루언서다.

사진 라리나 인스타그램 캡처

우승자인 라일리에게는 상금 5000달러(약 688만원)와 1만 5000달러(약 2075만원)의 비즈니스 특전, 세계 최초의 미스 AI로서 자랑할 권리를 얻는다. 정확히는 라일리를 개발한 개발자가 갖는다.

라일리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에 대해 “나는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진 않지만, 그것(우승)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 올리비아C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2위는 프랑스의 라리나, 3위는 포르투갈의 올리비아C가 차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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