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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가운데)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아난트 암바니와 그의 신부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인도 재벌의 자녀 결혼식 축하연에서 축가를 부르는 대가로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았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버는 지난 5일 뭄바이에서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신부를 위한 행사’(산기트)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최고 부자 중 한 명이다.

비버는 이날 행사에서 노래 10곡가량을 부르며 신부에게 손등 키스를 하는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날 비버가 받은 돈은 1000만달러”라며 “평소 비버가 개인 행사에 참석할 때 받는 250만∼600만달러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앞서 2018년 팝스타 비욘세도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당시 비욘세가 받은 대가는 600만달러(약 83억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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