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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사람들 사이에 장발의 남성이 서 있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정준영을 봤단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정준영이 맞느냐 논란이 일자 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다 데낄라 한 잔이 잘못 나와 주변 사람에게 권한 순간 한 남성이 "내가 마시겠다"고 했다며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글쓴이는 남성과 이야길 나누다 이 남성이 한국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정준영이란 걸 알아챘다고 전했습니다.

정체를 확인하고자 이름을 묻자 자신을 '준'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가수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여성에게 입을 맞추는 모습도 봤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이 남성은 팔로어가 네 명 뿐인 인스타 계정으로 자신을 팔로우했고, 디엠으로 리옹에서 한식당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내 계정으로 한 명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후회하지 않는다. 이 남성은 반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거듭 조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남성이 정준영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준영은 앞서 성범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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