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저임금 차등화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다"며 "자영업자 입장에서 볼 때는 그것이 부담이 돼서 종합적인 것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돌봄 서비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최저임금 차등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으로부터 한국은행 연구보고서에서 제시한 돌봄서비스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이,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그리고 ILO 국제협약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는, 개별 가구가 사적 계약 방식으로 외국인을 직접 고용하는 방안이 담겨있습니다.

또 돌봄 서비스 업종에 최저 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가사도우미를 사적 계약을 통해서 (해외에서) 데려올 경우 최저임금제가 적용되지 않는 것은 ILO에서 공통적으로 여러 나라에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법하지는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그렇게 하거나, 아니면 저희가 최저임금제도를 차등화하게 되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내국인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의원이 "총재께서는 최저임금 차등화를 지지하시는 것"이냐고 묻자, 이 총재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50 [날씨] 전국에 말복 더위 기승…서울 낮 최고 35도 랭크뉴스 2024.08.13
42949 "김형석, 현대판 밀정"‥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촉구 봇물 랭크뉴스 2024.08.13
42948 [단독] 독립기념관장 어떻게 뽑았나?‥"경영대·미대 교수가 평가" 랭크뉴스 2024.08.13
42947 “사도광산 외교 대참사” 비판에 조태열 “한풀이하듯 등재에 반대해 자폭하는 게 국익에 좋은 건가” 랭크뉴스 2024.08.13
42946 김대중 만난 호킹 “자식 땜에 일한다” 미공개 사진들 공개…‘DJ 서거 15주기’ 육성 회고록 출간 랭크뉴스 2024.08.13
42945 ‘명팔이’ 발언 후폭풍… 정봉주는 어쩌다 ‘개딸의 타깃’이 됐나 랭크뉴스 2024.08.13
42944 복직 의사 800명 신상 담긴 ‘블랙리스트’ 공개…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8.13
42943 "배신자 尹 특검 받아라" 난리난 국힘 게시판 왜? 랭크뉴스 2024.08.13
42942 "안세영, 이번 달 국제대회 모두 불참…협회에 의사 전달" 랭크뉴스 2024.08.13
42941 검찰, '김 여사 명품백 의혹' 대통령실 행정관 두 번째 소환 랭크뉴스 2024.08.13
42940 [전국 레이더] 불붙은 전기차 공포증…지자체마다 대책 골몰(종합) 랭크뉴스 2024.08.13
42939 금메달 따낸 '악동' 로드먼 딸…"내 삶에 아빠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4.08.13
42938 생후 10일 신생아 방치·시신 유기..."몰랐다"던 친부에 더 중형 랭크뉴스 2024.08.13
42937 댓글 공작 원세훈, 블랙리스트 조윤선...야 “국정농단 대방출” 랭크뉴스 2024.08.13
42936 ‘日 사도광산 등재’ 공방…野 “굴욕 외교” 與 “강제성 포기 안 해” 랭크뉴스 2024.08.13
42935 중개사협회가 처음 내놓은 아파트값 분석 “1년 새 30% 올랐다?” 랭크뉴스 2024.08.13
42934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에너지·해운·방산주 뜀박질 랭크뉴스 2024.08.13
42933 "아스팔트 녹던 대프리카 변했다"…폭염과 전쟁 30년, 대구의 반전 랭크뉴스 2024.08.13
42932 [단독] '몸값 5조' 여의도 IFC '3년 만에 매각 재추진 [시그널] 랭크뉴스 2024.08.13
42931 윤 대통령, 한동훈 반발에도 김경수 복권···‘사이드 이펙트’는 부담 랭크뉴스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