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최근 불거진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총선에 이기고 싶다면서 1백 번 다니는 것보다 이거 한 번 진정성 있게 사과했다면 20석 이상은 더 얻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총선 전에 적절히 나왔다면, 많은 국민께서는 정치인과 권력자가 진심으로 사과할 때 침 뱉거나 돌 던지지 않으신다"며 "만약 내가 선대본부장이었다면 이 문자는 굉장히 큰 호재"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한동훈 후보가 해당 문자를 두고 '사과하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풀이하는 데 대해서도 "여기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공감과 소통 능력의 심각한 결핍을 의미할 뿐"이라며 "지나가는 중학생에게 이걸 보여주면서 이 사람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고 보이는지 물어도 답은 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 문자가 공개됐는지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며 "그 당시 이렇게 중요한 제안이 왔는데 이것을 왜 정무적으로 현명하게 판단하지도 대응하지도 못했느냐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집필이 마무리 단계인 총선 백서에 '문자 무시 논란'이 담길 것인지를 놓고도 "당시 선거를 이끌었던 비대위원장과 선대위가 이 이슈에 대해 침묵했는지, 노력을 했는데 정부와 대통령실에서 수용이 안 됐던 것인지는 총선을 복기하며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며 "한 후보가 만약 백서위원장이라면 이런 내용이 터졌을 때 안 담을 것 같으냐"고 반문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898 [바이든 사퇴] 블링컨, 국무부 회의 소집해 "바이든 외교정책 계속 집중"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7 구글 딥마인드, 정확성 높인 AI 기반 '날씨 시뮬레이터' 개발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6 [영상]생수 배송 인증샷 와서 가보니 없네?…범인 잡고보니 그 택배기사 ‘경악’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5 러, 자유유럽방송 기자 '비밀 재판' 6년6개월 징역형 선고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4 "일본 공무원들 생활 팍팍하네"…일부 지역선 급여가 최저임금 미달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3 사상 초유 '총수 부재'에 패닉…경영쇄신·AI 신사업 올스톱 [김범수 구속]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2 통일장관 "美와 탈북민 강제북송 대응협력 논의…탈북민도 배석"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1 "이 공항 10편 중 3편, 병원균 검출"…국제선 비행기 충격 결과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90 ‘SM엔터 주가 조작 혐의’ 김범수 구속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9 검찰, 카카오 전방위 압박…수사 급물살 타나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8 107일 남기고 트럼프 상대 바꿨다…바이든, 초유의 후보 사퇴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7 이스라엘, 가자 '인도주의 구역' 재차 공격…"최소 70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6 '아침이슬' '상록수' 김민기‥청년 저항 상징 잠들다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5 경기 북부 ‘시간당 최대 70mm 폭우’…임진강, ‘또 비상’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4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3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2 [사설] '패싱' 총장의 대리 사과··· 조직 자해한 검찰 기강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1 美 비밀경호국장, 트럼프 피격에 책임 시인… “수십년 사이 가장 중대한 실패”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80 밤사이 경기북부 시간당 70mm 폭우…내일까지 중부 장맛비 new 랭크뉴스 2024.07.23
41879 [속보] ‘SM 시세 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 new 랭크뉴스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