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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한달반 만에 회담
북-러 ‘포괄적동반자 조약’ 대응방안 논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5월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방문한 윤 대통령과 동행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10일 워싱턴디시(DC)에서 가질 양자회담 후보로 일본을 비롯해 (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 이상의 국가와 적극적으로 진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나토 정상회의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도 초청받았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국가는 일본을 비롯해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국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펀치볼)를 방문해 헌화 뒤 6·25 전쟁 참전용사들과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일본 언론은 나토 정상회의 중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는데, 그동안 한국 정부는 빠듯한 회의 일정을 이유로 ‘장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26일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뒤 약 1달반 만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지난달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으며 군사협력을 강화한 북한과 러시아에 우려를 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8일(한국시각)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향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기 바란다”라고 ‘경고’를 보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러시아와 북한의 최근 조약 체결이나 향후 행보에 대해서 갖고 있는 우려 사항을 국제사회와 함께 공감한다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로이터의 질문에) 대답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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