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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월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첫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어도어의 민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피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38분쯤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민 대표는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잖느냐”고 답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26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다. 민 대표가 모회사인 하이브의 경영권을 탈취하려고 시도했다는 취지다.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4세대 아이돌 그룹의 대표주자인 뉴진스의 소속사로, 하이브의 자회사다.

하이브, ‘업무상 배임 혐의’ 민희진 고발장 제출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오전 하이브의 민 대표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4260944001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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