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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 원전 4기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임박
한국 수주 가능성 높게 점쳐져
경북 울진군에 있는 신한울 1, 2호기 전경. 사진=한국경제신문


최대 3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체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했다. 체코 현지에서는 프랑스 전력 공사(EDF)가 러시아와 협력 관계가 있음을 우려해 한국 정부의 수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원전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현지시간 17일께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km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km 떨어진 테믈린에 각각 2기씩 총 4기 원전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체코 전력 공사(CEZ)는 지난달 1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EDF의 최종 입찰서를 체코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전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과 팀을 꾸린 바 있다.

현지에서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EDF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EDF는 러시아 원자력 산업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

체코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거리 두기에 나섰다. 일찍이 러시아의 로사톰과 중국의 CGN을 보안 문제를 이유로 입찰 경쟁에서 배제하기도 했다.

아울러 건설단가 측면에서 프랑스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고, 공사 기간을 기한 내 잘 맞춘다는 점에서 한국이 유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현재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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