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가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여야 간 협의를 통해 문제가 제기된 사항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헌성을 한층 더 가중시킨 법안을 또다시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면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법안이 야당에서 단독 처리됐고,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어렵다는 기존의 문제점에 더해,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 등도 과도하게 확대됐다"고 재의요구안 의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간 대화와 합의의 정신이 복원돼,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종결되길 염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재의요구안을 미국 하와이에서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15번째이자, 22대 국회 첫 거부권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은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외압 의혹, 공수처에 대한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관련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지난 4일 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468 하늘에 뜬 구름, 혹시 대지진 전조? 日발칵 뒤집은 괴담 진실 랭크뉴스 2024.08.12
42467 “믿었던 박혜정이…!” 전현무·박혜정의 약속 이뤄졌다! 랭크뉴스 2024.08.12
42466 윤 대통령, 안보라인 전격 교체···안보라인 파워게임? 랭크뉴스 2024.08.12
42465 지진에 태풍 상륙까지…일본 열도 ‘초긴장’ 랭크뉴스 2024.08.12
42464 '36주 낙태' 영상 실제였다…유튜버·병원장 살인 혐의 입건(종합) 랭크뉴스 2024.08.12
42463 집 앞 세차 항의한 이웃에 앙심…술 취해 흉기 휘둘러 살해 랭크뉴스 2024.08.12
42462 서울 빌라 1채 보유자, 청약 땐 ‘무주택자’···청약 가점 32점 오를 판 랭크뉴스 2024.08.12
42461 김형석 “난 뉴라이트 아냐” 사퇴 일축 ···광복회 “이승만 건국대통령 칭하는 자가 뉴라이트” 랭크뉴스 2024.08.12
42460 "혜정아 그냥 들어가!" 헐레벌떡 '3차 시기' 영상 봤더니‥ 랭크뉴스 2024.08.12
42459 야권 "'방송4법' 거부권 정권몰락 시도‥이승만 기록 경신 위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 랭크뉴스 2024.08.12
42458 유럽 ‘배터리 여권’, 일본 ‘추적 플랫폼’ 만든다…한국은? 랭크뉴스 2024.08.12
42457 생계를 위해서?…'성인 플랫폼'에 사진 올리고 돈 받는 올림픽 선수들 논란 랭크뉴스 2024.08.12
42456 [올림픽] 역도 박혜정의 값진 은메달, 옥에 티는 코치진의 실수 랭크뉴스 2024.08.12
42455 수억 들여 깔았는데 "비 오면 쑥대밭"…우후죽순 황톳길에 혈세 '펑펑' 랭크뉴스 2024.08.12
42454 티메프, ‘사모펀드 투자로 채무 변제’ 자구안 냈지만…관건인 투자자 확보는 난항 랭크뉴스 2024.08.12
42453 [단독] “출장비 20% 줄여라” LG전자, 최대실적에도 선제적 비상경영 랭크뉴스 2024.08.12
42452 ‘아 옛날이여’ 한때 주당 50만원 넘보던 네이버, 간신히 16만원선 유지 랭크뉴스 2024.08.12
42451 "이게 독립기념관? 당장 나가" 광복절 경축식 취소에 '폭발' 랭크뉴스 2024.08.12
42450 “인권법 반대해온 인권위원장 후보자”…안창호 지명 비판 랭크뉴스 2024.08.12
42449 현대차 이어 기아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벤츠는? 랭크뉴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