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가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여야 간 협의를 통해 문제가 제기된 사항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헌성을 한층 더 가중시킨 법안을 또다시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면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법안이 야당에서 단독 처리됐고,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어렵다는 기존의 문제점에 더해,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 등도 과도하게 확대됐다"고 재의요구안 의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간 대화와 합의의 정신이 복원돼,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종결되길 염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재의요구안을 미국 하와이에서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15번째이자, 22대 국회 첫 거부권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채 상병 특검법'은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외압 의혹, 공수처에 대한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관련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지난 4일 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60 尹, 첫 국빈 방한 UAE대통령과 창덕궁 산책…전투기4대 띄웠다 랭크뉴스 2024.05.29
44159 尹, 국빈 방한 UAE 대통령 위해 전투기 띄우고 창덕궁 산책 랭크뉴스 2024.05.29
44158 ‘임기 단축 개헌론’ 꺼낸 나경원, 하루 만에 “정권 흔들기 반대” 랭크뉴스 2024.05.29
44157 한밤중 놀래킨 영어로 온 재난문자…"외계인 나타난 줄 알았다" 랭크뉴스 2024.05.29
44156 “이젠 논의할 때” 나경원이 쏘아올린 개헌론, 與 ‘화들짝’ 랭크뉴스 2024.05.29
44155 성심당, 월세 4억 원 날벼락에 대전역서 떠나나... "1억 넘으면 철수" 랭크뉴스 2024.05.29
44154 상급종합병원 못가 한달 허송세월… “3~4개월밖에 못 산대요” 랭크뉴스 2024.05.29
44153 “전쟁 난 줄”… 한밤중 울린 대남전단 문자에 ‘철렁’ 랭크뉴스 2024.05.29
44152 푸틴, 젤렌스키 '임기종료' 재차 주장…"의회에 넘겨야"(종합) 랭크뉴스 2024.05.29
44151 뉴욕증시, 나스닥 1만7000선 돌파 '역대 최고'… 혼조세 출발 랭크뉴스 2024.05.29
44150 "제가 그 암캐입니다" 막말 주지사 얼려버린 '女총리의 복수' 랭크뉴스 2024.05.29
44149 '핵주먹' 타이슨, 비행기서 쓰러져 응급치료…7월 맞대결 어쩌나 랭크뉴스 2024.05.29
44148 친구 팔다리 묶고 폭행·나체 촬영 했는데도…재판부가 한말에 ‘허탈’ 랭크뉴스 2024.05.29
44147 우크라·프랑스, '교관 파병' 발표 진화…"계속 논의 중" 랭크뉴스 2024.05.29
44146 "억대 보상금 받았지만…" 난기류에 다리 7곳 부러진 승무원의 고백 랭크뉴스 2024.05.29
44145 美, 北비핵화 빠진 한중일 공동선언에 "中 생산적 역할" 주문 랭크뉴스 2024.05.29
44144 푸틴 "서방, 러 영토 타격 허용하면 심각한 결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9
44143 FTX 전 임원 징역 7년 6개월 선고…불법 정치후원금 공모 랭크뉴스 2024.05.29
44142 '대남전단 식별' 한밤중 재난문자에 경기도민 '화들짝' 랭크뉴스 2024.05.29
44141 충청도 일반고에선, 전교 3등도 의대 간다 [지역의대 전성시대]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