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카카오 아지트 모습.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카카오의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첫 소환 조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9일 오전부터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러들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SM)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경영권 인수를 막기 위해 에스엠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 등 카카오 경영진을 서울남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검찰은 최근 김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황태선 카카오 씨에이(CA) 협의체 총괄 대표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에스엠 시세조종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를 재판에 넘긴 바 있다. 검찰은 배 대표가 공범들과 함께 지난 2월 2400억원을 동원해 409회에 걸쳐 에스엠 주식을 고가매수하면서 시세를 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이때 카카오 법인도 양벌규정이 적용돼 함께 기소됐다. 양벌규정은 대표나 관련자가 법을 위반했을 경우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025 '수박' 창시자 정봉주, 결국 '개딸'에 발목 잡혔다 랭크뉴스 2024.08.20
41024 재활용 안 돼 묻히는 수입 술병…서핑 ‘핫플’ 양양선 새롭게 ‘반짝’ 랭크뉴스 2024.08.20
41023 트럼프 "집권시 7천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고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20
41022 “나 웃고 있니?”...‘배터리 포비아’에도 표정 관리하는 소재·장비사 랭크뉴스 2024.08.20
41021 지방 큰손 ‘서울 아파트 쇼핑’ 마용성 집중 랭크뉴스 2024.08.20
41020 [단독] 올해 발생한 전기차 화재 절반 이상, 멀쩡히 주차 중 불났다 랭크뉴스 2024.08.20
41019 병원 연명 치료 죄책감… 요양원서 존엄한 임종 맞아야 랭크뉴스 2024.08.20
41018 “이길 수 있어”…‘암 투병’ 주장 위해 단체 삭발 ‘감동’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8.20
41017 미국, 한국에 4조 7천억 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랭크뉴스 2024.08.20
41016 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고려" <로이터> 랭크뉴스 2024.08.20
41015 [단독] 서울 전세사기 피해 1위는 강서구…80%가 2030이었다 랭크뉴스 2024.08.20
41014 [단독] 서초구, 집단취락 16곳 첫 전수 조사…그린벨트 해제 추진 랭크뉴스 2024.08.20
41013 원·달러 환율, 야간 거래서도 22.8원 급락한 1334.8원 랭크뉴스 2024.08.20
41012 코로나 겪고도 재유행 무방비…다음주 확진자 35만명 예상 랭크뉴스 2024.08.20
41011 ‘해리스 출정식’ 전당대회 개막…트럼프, 맞불 유세 랭크뉴스 2024.08.20
41010 ‘부산엑스포’ 유치실패에…시공사도 못 찾은 ‘가덕도신공항’ 랭크뉴스 2024.08.20
41009 '돈 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전 국회부의장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4.08.20
41008 태풍 ‘종다리’ 제주 남쪽에서 북상…폭염 특보 계속 [출근길 날씨] 랭크뉴스 2024.08.20
41007 더위 가중…뜨거운 태풍 ‘종다리’ 온다 랭크뉴스 2024.08.20
41006 2차전지 ETF 물타는 개미들…전기차 악재에 업황 부진 지속 랭크뉴스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