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美 기술주 경계속 강세 지속, S&P500·나스닥 신고가 행진
코스피 관망세 우세할듯…반도체주 투자심리는 우호적 전망


오늘 증시는...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일 코스피는 13.15p(0.47%) 오른 2,794.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19p(0.75%) 오른 836.10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7.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9일 국내 증시가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도 미국 기술주 강세에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장 내내 보합권 등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6% 내린 2,857.76으로 마치며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39% 오른 859.27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천880억원, 3천470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5천300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상단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현지시간 9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으며 11일과 12일에는 각각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은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둔화하고 있어 파월 의장도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경우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전장보다 각각 0.10%, 0.28% 올라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8% 하락했다.

엔비디아(1.9%), AMD(4.0%), 브로드컴(2.5%), 인텔(6.2%)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9%)는 6거래일 연속 올랐다. 테슬라(0.6%)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애플(0.7%)은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 대비 0.2bp(1bp=0.01%포인트) 내린 4.282%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될 여지가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클 것"이라며 "그러나 엔비디아, TSMC 등의 강세는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 및 수급 유입에도 우호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주 후반 이벤트 앞둔 부담과 연고점 안착 흐름 나타날 코스피는 관망세가 연장될 것"이라며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28 트럼프, 총 맞고 호감도 올랐다… 민주 지지자 60%는 "바이든 사퇴해야"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7 北,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서 3300억 털었다…"올해 최대 규모"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6 아르헨 고위관료는 파리목숨?…4일에 한명꼴, 7개월간 55명 경질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5 MS발 먹통 대란에 “빙산의 일각”…취약성 노출한 ‘초연결 세계’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4 필리핀 "남중국해 암초에 물자보급 중국과 잠정 합의"(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3 한은 “올해 中 경제 4% 후반 성장… 부동산이 하반기 회복 좌우”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2 "네타냐후, 트럼프 재선 시 유리하다 여겨 휴전협상 시간 끌어"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1 “외교관도 탈출” “노예 벗어나라” 대북 확성기 들어보니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20 기흥역서 연기 발생해 승객 대피…2시간 만에 정상화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9 [단독] 진화하는 학폭…‘킥보드 셔틀’ 중학생 3명 경찰 수사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8 “내 딸 이예람, 잘 가…우린 계속 싸울 거야”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7 대북전단-오물풍선-확성기 악순환…접경 군사충돌 우려 커져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6 [사설] 檢 김여사 대면조사…특별감찰관 임명해 의혹 원천 차단해야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5 ‘정봉주 1위’에 민주당 당황… 이재명, 김민석 순위에 “이해 안 돼”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4 “조명 떨어져” 싸이 공연 중단…충주서 차량 돌진 뒤 살인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3 또 검찰총장 패싱 논란… “이원석 총장, 이 상황 깊이 고심”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2 조각상 매달려 입맞추고 음란행위…이탈리아 뒤집은 여성 행동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1 역대급 대미흑자 표적되나… “트럼프, 한·미FTA 흔들 수도”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10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 장소, 종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 new 랭크뉴스 2024.07.22
46009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에만 3조6000억 늘어… 연내 5% 증가 전망 new 랭크뉴스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