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리인하 기대감 높아져… 연준 인사 발언 관심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장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9.84포인트(0.38%) 오른 3만9525.71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8포인트(0.14%) 상승한 5574.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04포인트(0.15%) 오른 1만8380.80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6월 12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AP연합뉴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면서 이번 주 발표될 주요 물가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9일과 10일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차례로 출석해 통화정책 관련 보고를 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다. 시티그룹·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과 펩시코·델타항공 등이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인텔 주가가 전장 대비 5% 이상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의 명가로 한때 반도체 업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인텔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리며 올들어 지금까지 주가가 3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는 오는 18일 실적 발표 앞두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향 조정이 예상돼 주가가 4% 가량 상승했다. 반도체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도 6% 가량 뛰었다.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모픽홀딩은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약 32억 달러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이 알려지며 주가가 전장 대비 75% 이상 급등했다.

특수 유리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코닝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주가가 10% 가까이 뛰었다. 후발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소식이 나오며 주가가 6% 이상 급상승했다. 지난주 8거래일 연속 뛰어오른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강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엔비디아·테슬라는 상승세,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모기업 알파벳·아마존·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72.5%로 일주일 전보다 12.7%포인트 높아졌다.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5.1%, 동결 가능성은 22.4%로 반영됐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53% 떨어진 배럴당 82.72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36% 내린 배럴당 86.2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10 목욕가운만 입고 지하주차장 '어슬렁'…수상한 10대들의 정체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4.08.13
42609 후진하다가 10m 아래로 '쿵'…70대 몰던 차, 난간 뚫고 추락 랭크뉴스 2024.08.13
42608 “코로나 재유행에 진단키트 품귀”… 연달아 급등한 코로나 관련株 랭크뉴스 2024.08.13
42607 50만원? 100만원?…파리올림픽 금메달 한 개 얼마? 랭크뉴스 2024.08.13
42606 “파리지앵도 직관 어려운 올림픽 푯값…친환경도 균형 필요해” 랭크뉴스 2024.08.13
42605 "요즘 누가 '호캉스' 가고 '오마카세' 먹나요"…지갑 닫고 '요노'된 MZ들 랭크뉴스 2024.08.13
42604 '채 상병 수사' 공수처, 尹대통령 개인 휴대폰 통신내역 확보 랭크뉴스 2024.08.13
42603 서울 부동산 위법 거래, 1년간 1017건 ‘들통’ 랭크뉴스 2024.08.13
42602 생후 2개월 딸 버렸다 14년 만에 붙잡힌 엄마 "외도로 낳은 아이" 랭크뉴스 2024.08.13
42601 이주호 “의대생, 지금이라도 복귀를” 랭크뉴스 2024.08.13
42600 '가장 잘생긴' 소림사 스님…21세 나이로 돌연 사망,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8.13
42599 또 '우울증 갤러리'…10대 여학생 "오피스텔서 성폭행 당했다" 랭크뉴스 2024.08.13
42598 정부 ‘친일’ 행태에 야권 ‘보이콧’…두 쪽 난 광복절 랭크뉴스 2024.08.13
42597 윤-MB, 한남동 관저서 만찬…원전 수출 덕담·당정 관계 논의 랭크뉴스 2024.08.13
42596 [사설] ‘전기차 포비아’ 잠재우기 위한 종합 대책 마련해 즉각 실천해야 랭크뉴스 2024.08.13
42595 "코스트코 카드 빌려줘" 안 통한다…무임승차 단속 어떻게 하길래 랭크뉴스 2024.08.13
42594 “이재명팔이 세력 당내서 뿌리뽑겠다” 랭크뉴스 2024.08.13
42593 [사설] OLED도 中에 추월…초격차 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나서라 랭크뉴스 2024.08.13
42592 김형석 “난 뉴라이트 아니다” 해명에도 野 “친일” 맹공 랭크뉴스 2024.08.13
42591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 생각 없다” 랭크뉴스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