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2일(현지시간) 그리스 키오스섬 산불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지난달 그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건수가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파블로스 마리나키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지난달 산불 건수가 1천281건으로 작년 동월의 533건에 비해 2.4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아테네 국립천문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산불 피해 면적이 9천800㏊(헥타르·98㎢)로 2010년 이후 평균 면적보다 5배나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그리스에서는 폭염, 강풍, 가뭄 속에 아테네와 에게해 동북부의 키오스섬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스와 같은 지중해 국가에서 산불은 매년 여름철 자주 발생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산불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대형산불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8월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불이 11일간 이어져 20명이 숨지고 서울보다 더 넓은 810㎢가 불에 탔다. 이는 유럽연합(EU) 관측 사상 최대 규모 산불로 기록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250 중부·전라권 소나기…낮 최고 35도 찜통 더위 랭크뉴스 2024.08.12
42249 "파이어족? 칠순까지 일해라"…9억 모은 日짠내남의 교훈 랭크뉴스 2024.08.12
42248 [영상] 2024파리올림픽 폐막식 하이라이트 랭크뉴스 2024.08.12
42247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 1개 손상…‘누가 공격?’ 공방 랭크뉴스 2024.08.12
42246 [1보] 8월 1∼10일 수출 16.7% 증가…무역적자 29억달러 랭크뉴스 2024.08.12
42245 "선수는 지도자 명령에 복종"…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 지침 논란 랭크뉴스 2024.08.12
42244 장애인 불법주차 신고했더니‥적반하장 랭크뉴스 2024.08.12
42243 "아니 이 사람이! 뛰어내립니다!" '막판엔 영화' 폐회식 20분 순삭 랭크뉴스 2024.08.12
42242 지인 남친 구속되자 '명품·골드바' 빈집털이…3인조 징역형 랭크뉴스 2024.08.12
42241 “직원 횡령에 손태승 전 회장까지” 우리은행, 친인척 대출 규모만 616억원 랭크뉴스 2024.08.12
42240 지인 남자친구 마약으로 구속되자 시계·골드바 훔친 일당 징역형 랭크뉴스 2024.08.12
42239 하이브·YG 등 '4대 연예기획사' 갑질에 과징금..."굿즈 환불 방해" 랭크뉴스 2024.08.12
42238 사상 첫 성비 50:50 이뤘지만…성 차별 여전했던 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12
42237 전기차 화재, 배터리만의 문제일까 ··· 랭크뉴스 2024.08.12
42236 '티메프' 집단조정 최종 신청자 9028명… 메이플·머지 사태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8.12
42235 자포리자 원전 불길 속 냉각탑 손상…러-우크라 서로 '네탓'(종합) 랭크뉴스 2024.08.12
42234 정책 자금 칼 뺀 정부…디딤돌 대출 금리 최고 3.95%로 인상 랭크뉴스 2024.08.12
42233 최소규모 선수로 16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 랭크뉴스 2024.08.12
42232 “말투가 거슬리네”…캔맥주 몰래 마시던 노인 ‘적반하장’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8.12
42231 자전거가 혼수 필수품 됐다…日거리 뒤덮은 '마마차리' 뭐길래[김현예의 톡톡일본] 랭크뉴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