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충북에는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북부 지역 곳곳에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자현 기자, 충북지역 날씨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충북 청주 성화동에는 굵은 빗줄기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데요.

충북 청주에는 약 2시간 전,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로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비의 양은 옥천 청산이 225.5mm로 가장 많습니다.

보은 속리산 159, 청주 115.8, 충주 노은 83.5, 영동 82, 제천 75mm 등입니다.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충북 옥천에서는 10m 높이 산 절개지에서 토사와 보강토 옹벽 10톤이 호우에 무너져 내려 50대 1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밖에 차량과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충북소방본부에만 11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호우로 주요 지하차도와 하천 주변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충북 증평 사곡리 지하차도와 청주 내수읍 내수지하차도, 청주 현도면 지하차도 등이 통제 중입니다.

청주시 미원면 옥화1교에는 홍수경보가, 보은 이평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청주시 사천동 발산천도 홍수 심각 단계 수위입니다.

일대 주민들은 하천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오늘과 내일도 충북에 30에서 많게는 120mm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현재 청주와 음성, 괴산, 보은에는 산사태 경보가, 충주와 제천, 영동, 옥천, 증평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산사태와 낙석,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성화동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영상편집:오진석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68 "70년대인 줄"…글로벌 IT 대란에 '손 글씨' 일기예보 등장 new 랭크뉴스 2024.07.21
45867 국민의힘, 뉴스타파 등 공동취재 5개사에 "가짜인터뷰 주역, 여론조작단" new 랭크뉴스 2024.07.21
45866 대검 “이원석 총장, 김건희 여사 조사 사전에 보고 못 받아” new 랭크뉴스 2024.07.21
45865 태풍 ‘개미’ 간접 영향권...22~23일 경기 폭우 뒤 장맛비 ‘잠시 멈춤’ new 랭크뉴스 2024.07.21
45864 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로 상향…113개 구역 폭염특보 new 랭크뉴스 2024.07.21
45863 북 오물풍선 또 살포…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new 랭크뉴스 2024.07.21
45862 "김정은에게 양키스 야구 보자 했다"... 트럼프, '통합' 강조 이틀 만에 돌변 랭크뉴스 2024.07.21
45861 한동훈 때리기 ‘원팀’ 나선 원·나…한동훈 직접 대응 없이 "모두와 손잡겠다" 랭크뉴스 2024.07.21
45860 "개장 나흘만에 9월까지 예약 끝"…국내 최초 타이틀 단 호텔 어디? 랭크뉴스 2024.07.21
45859 헌정 사상 처음인 '충격 사건'...검찰,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4.07.21
45858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반환 지시…청탁 보고 못 받아’ 진술 랭크뉴스 2024.07.21
45857 대통령실, 호우 피해 긴급 회의…범정부 복구지원본부 가동(종합) 랭크뉴스 2024.07.21
45856 "주문한 음료 수십 잔 버려주세요"…"굿즈만 가질게요" 어디서 이런 일이? 랭크뉴스 2024.07.21
45855 ‘IT 대란’ 국내 취항 외항사 모두 복구…인천공항 “정상 운영” 랭크뉴스 2024.07.21
45854 일단지 보상, 개별 사안에 맞는 구체적인 컨설팅 필요해[박효정의 똑똑한 감정평가] 랭크뉴스 2024.07.21
45853 '제3의 장소'로 절충된 김여사 소환…수사 막바지 수순 랭크뉴스 2024.07.21
45852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도 꺼졌다…세계 강타한 MS발 ‘IT 대란’ 랭크뉴스 2024.07.21
45851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한 달 만에 143만 명 동의‥기간 종료 랭크뉴스 2024.07.21
45850 김건희 대면조사, 檢 수장에 先이행·後보고…‘총장 패싱’ 논란 재현되나 랭크뉴스 2024.07.21
45849 [단독]한전, 건설지역서 10년간 선심성 식사·여행 등에 25억 이상 썼다 랭크뉴스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