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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잠정 합의
10·11일 예정됐던 부분파업은 유보
12일 조합원 전체 투표서 최종 결정
현대자동차 노사가 8일 밤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등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8일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005380)는 6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밤 울산공장에서 밤 늦게까지 열린 1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께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과 주식2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이 나오면서 노조가 10일과 11일 예고했던 부분 파업은 유보됐다.

이 잠정합의안이 12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올해 임협은 완전히 마무리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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