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집 뒷산 무너져” 가족 신고
토사 흘러 구조 어려움 겪어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8일 오전 산 비탈면 붕괴로 토사가 흘러내린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옥천에서 집 주변 축대가 무너지면서 실종됐던 50대가 끝내 숨졌다.

8일 아침 8시43분께 옥천군 옥천읍에 사는 ㄱ(57)씨가 실종됐다. ㄱ씨의 부인은 “집 주변 비 피해가 없는지 살피러 나간 남편이 보이지 않고 연락도 안 되는데, 집 뒤편의 산이 무너져있다”고 충북소방본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굴착기 등 장비로 흙을 파내며 ㄱ씨를 찾았지만, 강한 빗줄기에 토사가 흘러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한때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수색을 중단하기도 했다.

충북 소방본부 등이 굴착기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8일 아침 실종된 ㄱ씨를 수색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소방 당국 등은 수색을 시작한 지 10시간여 만인 이날 저녁 7시8분께 ㄱ씨를 발견하고 30여분만인 7시46분께 심정지 상태인 ㄱ씨를 구조해 옥천성모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저녁 8시30분까지 옥천 청산면에 하루 동안 190㎜가 내리는 등 옥천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28 전국에 비 소식…밤부터 수도권·강원 호우특보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7 사퇴 없다…바이든 "투표로 트럼프 이길 수 있다…내주 유세 복귀 고대"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6 신축 분양가 오르고 악성 미분양 늘고… ‘진퇴양난’ 부산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5 발령받아 이사하는데…군인·군무원 10명 중 6명 자비낸다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4 전국 대부분 비…밤부터 강원·수도권서 호우특보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3 한동훈, 결선 땐 쉽지 않을 수도?…낮아진 투표율 누가 유리할까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2 중부에 또 많은 비‥밤사이 폭우 주의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1 올해 소방공무원 1662명 최종 선발…여성 소폭 늘어 18.4%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20 피 안 통하면 삐~ 응급신호! 생명에 치명적 관상동맥질환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9 'IT대란 유발' 보안회사 CEO "깊이 사과…일부는 복구 시간걸려"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8 ‘동시다발’ IT 먹통 대란…왜 이런 일이?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7 ‘최악의 IT 대란’ 항공·금융·통신 순차적 복구…“시간 걸려”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6 트럼프 피습, 뉴노멀 리스크 봉착한 중국 경제[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5 [실손 대백과] 보험금 청구 과하다? 보험사 현장조사 나올 때 대응 전략은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4 임성근, 청문회 중 법률자문 논란에…문자 공개한 박철완 검사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3 "사전투표 없애자" 與 법안 발의…이준석 "청년은 힘들어진다"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2 '피노키홍'으로 전락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두 번째 독배를 들다 [이달의 스포츠 핫 피플]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1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다우 0.9%↓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10 혼인신고 손익계산서… 각종 혜택 축소 등 ‘결혼 페널티’에 ‘신고’ 미루는 부부들 는다 new 랭크뉴스 2024.07.20
45309 미 언론들, 트럼프 연설 '팩트체크'…"거짓·과장 있어" new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