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8일) 밤 출국합니다.

출국에 앞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은 위협이자 도전이라면서 러시아를 향해 대한민국과 북한 가운데 누가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판단하라고 물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

올해는 참석 의미가 더 커졌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북러 군사 협력 문제까지 겹치면서 나토 회원국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 협력은 유럽의 안보에도 결정적인 위협이자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향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잘 판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이른바 'IP4' 정상들과도 별도 회동해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지난 5일 : "(나토와 IP4 파트너) 협력을 제도화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특히 정보, 사이버 안보, 방위산업과 같은 분야의 공조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에 앞서 미국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방문합니다.

항공모함과 핵 추진 잠수함 등 전략 자산을 대거 보유한 인태 사령부는, 미군 최대 전투사령부로 유사시 한반도 전력 증원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윤 대통령은 인태 사령부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겨냥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3국 정상회의나 양자회담 개최 여부는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560 고용률 역대 최고치?‥청년 44만 명 "그냥 쉽니다" 랭크뉴스 2024.08.19
40559 "이 사람 스펙 좋지만 곧 나가"…요즘 AI 면접관, 별걸 다 안다 [채용시장 바꾸는 AI] 랭크뉴스 2024.08.19
40558 尹대통령 지지율 30.7%…"수도권·TK서 하락"[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8.19
40557 “2500만원 청바지, 이게 맞나”…가격 논란 부른 美배우 랭크뉴스 2024.08.19
40556 “변사 아닌 괴롭힘”… 사망 20대 경찰 유족 감찰 의뢰 랭크뉴스 2024.08.19
40555 [단독] '36주 낙태' 병원장, 태아 시신 화장했다… '살인 혐의' 입증 어려워지나 랭크뉴스 2024.08.19
40554 대통령실 행정관 “최재영 영상 속 에코백은 내 것” 진술 랭크뉴스 2024.08.19
40553 '김치 싸대기' 날리지 않는다... 드라마 속 '여성 정치인'이 달라졌다 랭크뉴스 2024.08.19
40552 귀 두 개 달린 중국산 검은 물체, 우리 해변 쑥대밭으로 만들다 랭크뉴스 2024.08.19
40551 [절세의神] 1주택인 줄 알고 팔았는데 양도세 ‘폭탄’… 모르면 손해 부동산 세금 랭크뉴스 2024.08.19
40550 잇단 전기차 화재가 부른 논쟁과 불신…‘전기차 테러’까지 랭크뉴스 2024.08.19
40549 ‘김호중 방지법’에 댓글 폭탄…“너나 잘하세요” [잇슈 컬처] 랭크뉴스 2024.08.19
40548 대통령실 “일본 정부, 수십차례 공식 사과…피로감 많이 쌓여” 랭크뉴스 2024.08.19
40547 “미친 분양가, 서울 국평 반년 새 4억 치솟아”…이유 3가지 랭크뉴스 2024.08.19
40546 오늘도 ‘푹푹 찐다’ 낮 최고 36도, 소나기 ‘주의’ 랭크뉴스 2024.08.19
40545 SNS 다이빙 명소에서 사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8.19
40544 정책 만들면서 ‘기록’ 남기지 않는 정부, 왜? 랭크뉴스 2024.08.19
40543 [美민주 전대 D-1] 해리스 선전에 분위기 달라진 민주당원들 "승리 확신해 흥분" 랭크뉴스 2024.08.19
40542 옥수수 1개 1만원인데… 지자체 “바가지 규정 근거 없다” 랭크뉴스 2024.08.19
40541 美민주, 19일부터 대선 후보 확정 전대…해리스·월즈 '출정식' 랭크뉴스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