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8일 9시뉴습니다.

오늘(8일) 새벽 충청과 경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 옥천에는 최대 19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첫 소식,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m 높이 산 절개지에서 토사와 보강토 옹벽 10톤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세찬 빗속에서 굴착기가 끊임없이 흙을 걷어냅니다.

오늘 오전, 50대 남성이 집 뒤에 물길을 내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남성은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선지 10시간여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무너진 토사뿐 아니라 이 보강토 옹벽까지 뒤섞인 상태인데요.

비가 계속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창구/충북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 : "(사고 당시 집에는) 일가족 3명이 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남편이 뒤에 절개지 수로를 낸다고 갔다가 실종된 (상황이었습니다)."]

충북 지역엔 최대 190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옥천과 보은, 영동에서는 한때 산사태 우려로 주민 5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도로와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 5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빗길 추돌사고로 맥주병 수천 개가 떨어져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산림청은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 등 4곳에 산사태 경보를, 23곳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203 '중국 이모님' 잡아라…삼성 이어 LG까지 내놓은 '이것'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8.12
42202 "비즈니스 비싸서 못 산건데 럭키비키"…안세영 논란 속 인증샷 랭크뉴스 2024.08.12
42201 [지역 살리는 유통]③ 尹 대통령도 소환한 고창 상하농원, 140만 관광객 유치한 비결은 랭크뉴스 2024.08.12
42200 기록적 하락에도 ‘마통 뚫어 저점 매수’…지금이 기회? 증시로 더 몰렸다 랭크뉴스 2024.08.12
42199 [영상]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해제…서초 내곡동·강남 세곡동 유력 랭크뉴스 2024.08.12
42198 2028년쯤에야 첫 개통? 왜 아직 미국엔 고속철도가 없을까 [워싱턴 아나토미] 랭크뉴스 2024.08.12
42197 회장님 처남댁·처조카에…우리銀, 수백억대 부정 대출 랭크뉴스 2024.08.12
42196 개막식 이어 폐회식도 엉망 진행…선수들이 공연 무대 위 난입 랭크뉴스 2024.08.12
42195 전통 깬 파리올림픽…폐회식 사상 첫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 랭크뉴스 2024.08.12
42194 정우성 "골 때리네" 입소문, 관객 몰렸다…여름 휩쓴 코미디 랭크뉴스 2024.08.12
42193 전통 깬 파리…폐회식 사상 첫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 랭크뉴스 2024.08.12
42192 한국으로 유학연수 오는 외국인…올해 상반기 20만명 첫 돌파 랭크뉴스 2024.08.12
42191 국민연금 신규 조기 수급자 작년 11만2천명으로 사상 최대…왜? 랭크뉴스 2024.08.12
42190 조국 딸 조민, 명동성당 비공개 결혼식…野인사 총출동 랭크뉴스 2024.08.12
42189 [단독] 방위비분담금 협상 시작 3개월 지나서 ‘소요형’ 전환 연구용역 착수…“준비 부족” 비판 랭크뉴스 2024.08.12
42188 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3개 종합 8위…금 40개 미국 1위(종합) 랭크뉴스 2024.08.12
42187 회장님 처남댁·처조카에…우리銀, 수백억데 부정 대출 랭크뉴스 2024.08.12
42186 강압적 통제→폭력→스토킹→살인 ‘연쇄고리’ 국가가 끊으려면 랭크뉴스 2024.08.12
42185 [단독] 16세 귀화, 16년간의 기다림…'한국인' 전지희 키운 탁구스승 랭크뉴스 2024.08.12
42184 잠실 ‘장미아파트’ 한강변 공원 품고 재건축 랭크뉴스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