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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손에 든 물총으로 식당 야외 좌석 손님에게 물을 쏘자 손님이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천 8백여명의 주민들이 과도한 관광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관광 때문에 치솟은 집값을 감당할 수 없다며 거리에 나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주택이 에어비앤비 등의 단기 숙소로 사용되면서 바르셀로나의 임대료는 10년간 68퍼센트나 치솟았습니다.

[누리아 수아레즈/관광 반대 시위자 : "관광에 근거한 경제 모델은 주민들을 더 가난하고 의존적으로 만듭니다. 이 모델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주민들에 들이닥친 고통스러운 문제입니다."]

지난달 하우메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도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에어비앤비 같은 단기 임대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 물총 시위까지 발생할 정도로 불만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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