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위대가 손에 든 물총으로 식당 야외 좌석 손님에게 물을 쏘자 손님이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천 8백여명의 주민들이 과도한 관광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관광 때문에 치솟은 집값을 감당할 수 없다며 거리에 나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주택이 에어비앤비 등의 단기 숙소로 사용되면서 바르셀로나의 임대료는 10년간 68퍼센트나 치솟았습니다.

[누리아 수아레즈/관광 반대 시위자 : "관광에 근거한 경제 모델은 주민들을 더 가난하고 의존적으로 만듭니다. 이 모델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주민들에 들이닥친 고통스러운 문제입니다."]

지난달 하우메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도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에어비앤비 같은 단기 임대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 물총 시위까지 발생할 정도로 불만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91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누구 넣고 빼라는 대통령실 지시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90 내일 새벽부터 다시 '폭우'‥일요일엔 '강풍'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9 "해외서 홀가분하게 살려고" 모친 살해 후 옆에서 잠든 아들 20년형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8 안정환도 ‘축협 논란’에 입 열어… “20년 전에도 내부 압력 있었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7 주말에 또 중부권 '물폭탄'…남부는 폭염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6 아수라장 된 첫 '尹 탄핵 청원' 청문회... 임성근은 청문회 중 현직 검사와 연락 논란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5 전당대회는 '열광'‥트럼프는 차분하게 단합 호소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4 개막 코앞인데…'MS발 IT 대란'에 파리올림픽도 '비상'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3 베트남 ‘권력서열 1위’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별세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2 "MS발 오류, 윈도 블루스크린 뜨면 긴급 조치하세요"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1 쯔양 "전 연인 변호사가 허위정보 넘겨"‥변협 직권조사 개시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80 ‘채상병 사건’ 회수일 윤과 통화한 신범철, 유재은·김동혁 동석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9 “채 상병 특검법은 거부하면서…임성근은 꼼꼼하게도 지켜”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8 ‘명품백 해명’ 변천사…검찰은 김건희 소환조사도 못 하나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7 모르는 번호 전화 받았다면…“먼저 말하지 마세요”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6 몸싸움·고성 아수라장 된 청문회장‥'채 상병 외압 의혹' 정면충돌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5 MS 클라우드 먹통 대란…“보안 프로그램 결함 때문”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4 [단독] 봉화 살충제 피해자들 “통에 든 커피 나눠 마셔”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3 한동훈 발언에 펄펄 뛴 나경원 "똑바로 말하라"…또 패트 격돌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72 쯔양 정보 빼돌린 변호사 “대통령, 장관 하고 싶은데 도와줘” new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