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연일 직격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은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그게 성공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것이고, 실패한다면 한동훈은 영원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홍 시장은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대표에 당선되면 과거 박근혜-유승민 갈등처럼 대통령실과 여당의 충돌로 '탄핵 트라우마'가 재발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보이는데, 유 전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홍 시장이 글을 올린 지 1시간 반 만에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사진 두 장을 올리며 "도발에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유 전 의원이 올린 사진은 홍 시장의 코가 탁자에 닿을 것 같다고 해서 일각에서 '코박홍 사진'으로 불렸는데, 그는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홍 시장은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며 "윤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라는 것을 대통령과 당원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앞서 진중권 교수와도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두고 "얼치기 좌파의 전당대회 개입", "국민의힘의 친위 쿠데타"라는 설전을 주고받는 등 충돌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964 일본 없는 광복절 경축사…대통령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랭크뉴스 2024.08.17
39963 日 후쿠시마 원전사고 13년 만에 핵연료 첫 반출 랭크뉴스 2024.08.17
39962 후쿠시마 사고 13년 만에…이르면 21일부터 핵연료 첫 반출 랭크뉴스 2024.08.17
39961 상속받은 5억 ‘세금 0원’, 일해서 5억 벌면 ‘세금 1억’ 랭크뉴스 2024.08.17
39960 금값 사상 최고치…중동위기·연준 금리인하 관측 여파 랭크뉴스 2024.08.17
39959 금값 사상 최고 찍었다…중동위기·연준 금리인하 관측 여파 랭크뉴스 2024.08.17
39958 천연기념물 진돗개도 돈 안 되면 유기견 보호소 간다 [고은경의 반려배려] 랭크뉴스 2024.08.17
39957 방사능 피해 없을까?...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첫 반출 랭크뉴스 2024.08.17
39956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하락… “다음주도 하락 예상” 랭크뉴스 2024.08.17
39955 백지영도 놀란 전기세 폭탄 "8월초에 71만원? 에어컨 다 꺼라" 랭크뉴스 2024.08.17
39954 메타, AI 투자 헛되지 않았다 [돈 되는 해외 주식] 랭크뉴스 2024.08.17
39953 日 후쿠시마 원전에 남은 핵연료…13년 만에 첫 반출 시도 랭크뉴스 2024.08.17
39952 광복절 지나서도 與野, 이종찬·김형석 놓고 공방 랭크뉴스 2024.08.17
39951 민주, 오늘 서울서 마지막 순회경선‥새 지도부 내일 선출 랭크뉴스 2024.08.17
39950 野, 부산중학교 '일제편향' 영상에 "책임 엄중히 물어야" 랭크뉴스 2024.08.17
39949 세상을 바꾸려 했던 소녀들…‘열광·성장·망각’의 씁쓸한 도돌이표 랭크뉴스 2024.08.17
39948 與 "이종찬, 이념 갈등 부채질…국민통합이 원로의 소임" 랭크뉴스 2024.08.17
39947 '러 본토 진격' 우크라,, 美 무기로 전략적 중요 다리 파괴 랭크뉴스 2024.08.17
39946 김정은, 수재민 학생 시범수업 참관…‘애민 지도자’ 이미지 부각 랭크뉴스 2024.08.17
39945 ‘3대 ×××’ 근력운동 어디까지 해봤니[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