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연일 직격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은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그게 성공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것이고, 실패한다면 한동훈은 영원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홍 시장은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대표에 당선되면 과거 박근혜-유승민 갈등처럼 대통령실과 여당의 충돌로 '탄핵 트라우마'가 재발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보이는데, 유 전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홍 시장이 글을 올린 지 1시간 반 만에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사진 두 장을 올리며 "도발에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유 전 의원이 올린 사진은 홍 시장의 코가 탁자에 닿을 것 같다고 해서 일각에서 '코박홍 사진'으로 불렸는데, 그는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홍 시장은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며 "윤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라는 것을 대통령과 당원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앞서 진중권 교수와도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두고 "얼치기 좌파의 전당대회 개입", "국민의힘의 친위 쿠데타"라는 설전을 주고받는 등 충돌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14 탄핵 청원 청문회서 여야 고성·충돌…임성근 “이종호 몰라”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13 [단독]청문회 중 임성근과 문자 나눈 간부급 검사 “상식적 조언 했다”···지난해 수사 때도 통화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12 [4대은행 PB의 하반기 투자전략] "현금 30% 유지…美대선따라 방향키 잡아라"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11 [속보] 전세계 IT 대란에 발칵‥공항 멈추고 통신·방송·금융 차질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10 한동훈·나경원 마지막 토론서 대충돌…韓 “개인 차원의 부탁” 羅 “이렇게 모욕할 수 있나”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9 합참, 대북 확성기 방송 매일 하기로…“풍선 부양 준비 지속돼”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8 [속보] 세계 곳곳 전산망 장애…공항·통신·방송·금융 등 차질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7 “임신했는데 어떡하죠” 위기임산부 1308 상담 첫날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6 MS발 전세계 IT 대란 국내도 파장…일부 항공·게임 서버 '먹통'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5 [속보] 전세계 곳곳 'MS발 쇼크'…항공·통신·금융 먹통됐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4 [속보] 파리올림픽조직위 “IT 시스템 타격…비상대책 가동”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3 덩치 키운 SK이노, 글로벌 에너지기업 M&A 대열 합류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2 동성혼 ‘희망’ 품는 성소수자들…“직장 휴가 받아 신혼여행 가고 싶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1 MS 클라우드 멈추자 세계 곳곳 공항·통신 마비 new 랭크뉴스 2024.07.19
45100 미국 인기 조미료, 한국 사오면 압수된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99 정청래, 민주당 이성윤 향해 "도이치모터스 수사 왜 이 모양이냐"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98 [속보]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세계 각국서 통신·항공 대란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97 [단독] 삼성, 엔비디아行 HBM3 양산…평택 4공장 'D램 전용' 전환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96 “이거 좀 만들지” 고객 말 들었더니, 피크닉제로 ‘대박’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95 [속보] 전국 공항서 일부 저비용 항공사 발권 차질 'MS 클라우드 오류' new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