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연일 직격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은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그게 성공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것이고, 실패한다면 한동훈은 영원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홍 시장은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대표에 당선되면 과거 박근혜-유승민 갈등처럼 대통령실과 여당의 충돌로 '탄핵 트라우마'가 재발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보이는데, 유 전 의원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홍 시장이 글을 올린 지 1시간 반 만에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는 사진 두 장을 올리며 "도발에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유 전 의원이 올린 사진은 홍 시장의 코가 탁자에 닿을 것 같다고 해서 일각에서 '코박홍 사진'으로 불렸는데, 그는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홍 시장은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며 "윤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라는 것을 대통령과 당원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앞서 진중권 교수와도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두고 "얼치기 좌파의 전당대회 개입", "국민의힘의 친위 쿠데타"라는 설전을 주고받는 등 충돌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65 [속보] 정부,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법안 재의요구할듯 랭크뉴스 2024.05.29
43964 ‘울산 디스토피아’…대기업 실적에 가려진 한국 제조업의 속살 랭크뉴스 2024.05.29
43963 [속보]대통령실, 세월호지원법 공포···4개 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 랭크뉴스 2024.05.29
43962 [속보] 정부,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법안 재의요구할듯 랭크뉴스 2024.05.29
43961 [속보]윤 대통령, 세월호지원법 공포···4개 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 랭크뉴스 2024.05.29
43960 [한승주 칼럼] ‘안전 이별’이 이토록 어려운 비정상 사회 랭크뉴스 2024.05.29
43959 [속보] 정부 "세월호피해지원법 공포...민주유공자법은 재의 요구" 랭크뉴스 2024.05.29
43958 여야 입씨름하다 ‘국민연금 개혁’ 21대에서 종료…22대 국회 기대? 랭크뉴스 2024.05.29
43957 北 살포 '오물풍선' 이렇게 생겼다…군, 서울 등서 90여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43956 대통령 거부권 쏟아진다…정부, 전세사기법·민주유공자법 4건 재의 요구 랭크뉴스 2024.05.29
43955 ‘기후 소송’에 입 연 환경부 장관…“과연 위헌일까?” 랭크뉴스 2024.05.29
43954 완성차·셀 업계,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놓고 밀당 랭크뉴스 2024.05.29
43953 원금 잃을 수 있는 ETF가 제2월급?… 운용사 홍보에 금투협 제동 검토 랭크뉴스 2024.05.29
43952 윤, ‘휴가 첫날 한남동’서 우즈벡 간 이종섭에게 전화했다 [5월29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5.29
43951 천하람 “野 ‘개딸 정치’ 보다 與 ‘대통령 종속정치’가 훨씬 심각” 랭크뉴스 2024.05.29
43950 "시총 2위 애플 무섭게 추격"…젠슨황 하루 만에 재산 9조↑ 랭크뉴스 2024.05.29
43949 김호중, 매니저에 "술 먹고 사고냈어, 대신 자수해줘"…통화 녹취 확보 랭크뉴스 2024.05.29
43948 "강형욱, 근로자 사람 취급 안 해"... 임금 9670원 지급 사건 전말 랭크뉴스 2024.05.29
43947 추경호 "세월호지원법 제외한 4법,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 랭크뉴스 2024.05.29
43946 이종섭, 채상병 사건 회수 이후 김용현 경호처장과 수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