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이제훈.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배우 이제훈(40)이 지난해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받았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영화 ‘탈주’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제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제훈은 지난해 10월 허혈성 대장염 수술을 받았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교통사고 같은 일이 벌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이어 이어 “수술 받기 전에 사망 동의서에 사인을 해야 했는데 그 순간 제 삶이 주마등처럼 탁 스쳐 가더라. ‘내가 후회 없이 잘 살았었나?’ 싶더라. 눈을 감기 직전에는 ‘아, 인생 막살 걸’, ‘누구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거 막 하면서 살걸’ 생각이 들며 잠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허혈성 대장염은 대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말초 동맥이 막히거나 일시적으로 혈액 공급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허혈이 생긴 장 부위에 갑작스러운 복통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심한 경우 대장 괴사로 진행될 수 있다.

주로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젊은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과거 복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당뇨병·고혈압 등 성인병을 앓는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허혈성 대장염이 발생하기 쉽다. 변비가 심한 사람도 배변 시 힘을 주면 순간적으로 복부 압력이 올라 허혈성 대장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일시적으로 발생한 허혈성 대장염은 혈관의 흐름을 막은 원인에 대한 치료와 금식, 수액 보충, 항생제 투여 등 보존적 요법을 시행한다. 이런 경우 증상은 대개 일주일 안에 사라진다.

만일 조직 괴사나 장천공(위장관 일부 벽에 구멍이 생기는 것), 패혈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일 때는 외과적 수술을 하게 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108 방치되던 시골집 ‘대변신’…월세 1만원 ‘보금자리’로 랭크뉴스 2024.08.11
42107 대관식 꿈꿨지만…트럼프, 파죽지세 해리스 구경만 랭크뉴스 2024.08.11
42106 사정당국 영장 없는 ‘통신이용자 조회’ 윤 정부 2년차에 증가 랭크뉴스 2024.08.11
42105 역도 캐스터 나선 전현무 "혜정이 가족처럼 중계 몰입했다" 랭크뉴스 2024.08.11
42104 "한국 온 김에 제니 같은 직각 어깨 만들래요"… 외신도 주목한 'K뷰티 관광' 랭크뉴스 2024.08.11
42103 마무리는 ‘삐약이’ 칭찬···“철인 같은 신유빈, 오늘 아침도 사인하느라 바쁘더라”[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11
42102 엄마 보고 계시나요?…'역도요정' 박혜정, 한국新으로 값진 은[올림픽] 랭크뉴스 2024.08.11
42101 성승민, 근대5종 銅 새 역사…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 랭크뉴스 2024.08.11
42100 이지문 “권익위 ‘명품백 종결’ 조롱거리 돼…‘윗선’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4.08.11
42099 '전기차 공포'에 현대차 배터리 공개‥수입차들은 '못 해' 랭크뉴스 2024.08.11
42098 남양주 다산동 상가건물에 불…40명 긴급 대피(종합) 랭크뉴스 2024.08.11
42097 기대주에서 확실한 아시아 최초 메달리스트로...성승민, 근대5종 새 이정표 랭크뉴스 2024.08.11
42096 "사람 떠내려 간다"…인천 소무의도서 실종된 중학생 추정 시신 발견 랭크뉴스 2024.08.11
42095 영끌 부추긴 정책자금 손질…소액 대출·중도상환땐 금리 깎아준다 랭크뉴스 2024.08.11
42094 또 4위…골프 양희영 “잠 못 잘 것 같다” 랭크뉴스 2024.08.11
42093 하늘에 계신 어머니는 '눈물 버튼'...박혜정 "한국 가서 메달 보여드리고 싶어" 랭크뉴스 2024.08.11
42092 [단독]구로역 사망사고 녹취록·작업계획서 살펴보니…“여태껏 사고 안 난 게 신기” 랭크뉴스 2024.08.11
42091 여자 근대5종 성승민 동메달 아시아 여자 최초 입상 랭크뉴스 2024.08.11
42090 역도 박혜정 은메달, 장미란 이후 12년 만에 최중량급 메달 랭크뉴스 2024.08.11
42089 장미란처럼 시작은 은빛… 8년 만에 韓역도 메달 안긴 박혜정 랭크뉴스 202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