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검찰 송치 대상에서 제외한 경북경찰청의 수사 결과를 두고 해병대예비역연대가 '부실 수사'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예비역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채해병이 순직한 지 1년이 된 시점에 내어놓은 수사 결과가 참담하다"며 "수사 외압은 현재 진행형이며, 경북경찰청 또한 그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수사결과는 결국 대통령 격노와 그 후 가이드라인에 의한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임성근 전 사단장 대신 뜬금없이 7여단장과 그의 참모를 희생양으로 삼아 사단장으로부터 눈길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예비역연대는 "임성근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유족의 아픔을 철저히 외면하고 공권력을 이용해 전 국민을 속였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한 사람의 격노로 인해 경북경찰청마저도 공범이 되었음이 분명하게 드러난 발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과 국정 조사의 필요성이 더 명백해졌다"며 "대통령은 수사 중일 때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특검을 유보하자'고 했는데, 이제 수사가 끝났으니 말을 바꾸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예비역연대는 "이 사건의 수사외압 책임은 국가와 국민에게 항명한 항명수괴, 윤석열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군인권센터도 성명을 통해 "경북경찰청이 임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쥐어줬다"며, 수사결과 브리핑이 아니라 임 전 사단장 변론 요지서 낭독 같았다고 비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114 "우리도 파업은 처음이라..." 창사 첫 파업에 삼성전자 노사 숫자 신경전 벌여 랭크뉴스 2024.07.08
22113 통계청도 인정했다 “한우 마리당 143만 원 적자” [한우]① 랭크뉴스 2024.07.08
22112 허웅 전 연인 측 "사생활 의혹 제기하며 자료 조작… 직업은 미술 작가" 랭크뉴스 2024.07.08
22111 미복귀 전공의 처분 안하는 이유는…복귀자 '배신' 낙인 없도록 랭크뉴스 2024.07.08
22110 신도시 폐기물처리비용에 하남시 '재정위기'… LH와 연이은 법정다툼 랭크뉴스 2024.07.08
22109 "반바지 입고 강아지 만졌다 성범죄자 몰려"…동탄경찰서 또 논란 랭크뉴스 2024.07.08
22108 女초등생 가방서 칼날 5개, 응급실행… 학폭 여부 수사 랭크뉴스 2024.07.08
22107 [제보] “소들이 물에 잠겼어요”…‘물 폭탄’ 경북, 비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08
22106 홍준표 "한동훈, 유승민 길 가고 있다…성공땐 尹정권 무너질 것" 랭크뉴스 2024.07.08
22105 [단독]‘채상병 사망 원인’ 지목된 포11대대장 “경찰, 1년 동안 뭘 했나 싶다” 랭크뉴스 2024.07.08
22104 [단독] 軍 “北 오물풍선에 민간인 사상시 부양 원점 타격” 랭크뉴스 2024.07.08
22103 대통령실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 결정 오래 안 걸릴 것” 랭크뉴스 2024.07.08
» »»»»» "수사 발표하랬더니 변론을‥" 면죄부에 "尹 책임" 폭발 랭크뉴스 2024.07.08
22101 쏟아지는 ‘노인 비하·혐오’에 위축되는 노령 운전자들[시청역 돌진 사고] 랭크뉴스 2024.07.08
22100 [마켓뷰] 지난주 열심히 달린 코스피, 美 물가 지수 발표 앞두고 숨 고르기 랭크뉴스 2024.07.08
22099 [단독] 민주, 윤 대통령 탄핵소추 청문회 추진…김 여사 모녀 증인 검토 랭크뉴스 2024.07.08
22098 “경찰이 임성근 변호인이냐” 해병단체·시민단체, 채 상병 사망 수사 결과 반발 랭크뉴스 2024.07.08
22097 여탕 버젓이 촬영한 60대 중국인… “내부가 신기해서” 랭크뉴스 2024.07.08
22096 ‘김건희 문자’ 파동, 윤 대통령 레임덕 부르나 [시사종이 땡땡땡] 랭크뉴스 2024.07.08
22095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고소득자 기준 월 최대 2만4300원 ↑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