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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서울서부지법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다른 공무원보다 더욱 정치적 중립에 대한 요구가 절실한 검사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라며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진 검사는 지난 2022년 9월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올려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2021년에는 당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리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진 검사는 "검찰은 민주당에 대한 피해망상이 있는 것 같다"며 "본인들이 응원하는 정당에 조금이라도 불리할 것 같은 기미가 있으면 기소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소하지 않는 선택적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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