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경찰청은 오늘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중이던 해병대 관계자 9명 가운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에 대해선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불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임 사단장이 작전통제권이 없었는데도 여러 수색 지시를 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의된 수색 지침을 충실히 하라는 취지일 뿐, 위법하거나 부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결과 브리핑하는 김형률 경북경찰청 수사부장

특히 경찰은 작전통제권이 없는 임 사단장에게 수색 관련 위험성 평가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바둑판식 수색', '가슴장화 작용'도 기존 지침이나 상급부대 상황 등을 따른 것으로 '수중수색 지시'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신 이 사건의 핵심 책임자를 포병11대대장으로 봤습니다.

포11대대장은 포병여단 선임대대장으로서 여단장과 직접 소통하고 수색지침을 전파했는데 사실상 수중수색으로 오인하게 하는 지시를 임의로 저파해 수색작전에 혼선을 줬다고 경찰은 판단했습니다.

포11대대장에게 작전을 지시했던 7여단장은 관계기관 회의 결과를 공유하거나 기상상황을 고려해 작전배치를 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

경찰은 7여단장과 포11대대장을 비롯해, 채 상병이 속한 포7대대 대대장, 본부중대장과 수색조장, 포병여단 군수과장 등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12 NYT “바이든, 사퇴 요구에 점점 수용적으로 자세 변화”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11 국힘 당권주자들, 토론회서 한동훈 ‘공소 취소 폭로’ 두고 공방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10 6200억 원 투입 '달의 물' 탐사 전격 취소, '이것' 때문이라는데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9 중국 3중전회 ‘고품질발전’ 강조하며 폐막…방향전환은 없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8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진정… 다우 또 최고치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7 20잔 시키고 “버려주세요”… 기가막히는 ‘공차 키링 대란’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6 나경원·원희룡 패트 협공에 韓 “기소한 검찰총장이 윤 대통령”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5 "6만원 평상서 치킨도 못 먹게 했다"논란에…제주 해수욕장 결국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4 "한국인 거절한다" 日 식당 발칵…트위터서 1300만이 봤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3 '칩거' 바이든 거취에 촉각…민주 일각 "주말 내 결단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2 “200명 달라붙어 평가” 체코 원전 쾌거, 비결은 ‘경제성’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1 꿈틀대는 집값, 공급으로 잡는다…정부 “5년간 23만호, 시세보다 싸게 분양” new 랭크뉴스 2024.07.19
44800 국힘당원도, 팔순 노병도‥선배 해병들의 분노 new 랭크뉴스 2024.07.19
44799 EU 집행위원장 연임 성공…'女최초' 역사 새로 썼다(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4.07.19
44798 [사설] 여야정, 연금 개혁 책임 떠넘기기 멈추고 머리 맞대라 new 랭크뉴스 2024.07.19
44797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연임···66년 만에 ‘여성 최초’ new 랭크뉴스 2024.07.19
44796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 내정 new 랭크뉴스 2024.07.19
44795 검찰, 유튜버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4.07.19
44794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진정세·다우 최고치 재경신…상승 출발 new 랭크뉴스 2024.07.19
44793 ‘바이든 공격수’ 데뷔전 치른 밴스 new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