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약 1년 만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피의자 9명 가운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비롯한 3명은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에 불송치 하기로 했습니다.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불송치.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1년여간 수사한 경찰이 내놓은 수사 결과입니다.

경북경찰청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9명을 입건해 수사했습니다.

그 결과, 임 전 사단장과 하위 간부 2명 등 총 3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당시 사고의 직접적 원인은 포11 대대장의 잘못된 지시와 임의적인 수색지침 변경에 있고, 임 전 사단장이 11대대장과 직접 소통하거나 지시하는 관계는 아니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임 전 사단장이 '수변으로 내려가서 바둑판식으로 수색하라'고 한 것이나 '가슴 장화'를 언급한 것 등도 수색지침 변경·지시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의 책임을 주장하며 대립해 온 전 부대장, 이용민 중령 측은 경찰 수사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김철문 경북경찰청장과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현재 '해병대원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공수처 수사도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에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48 [단독] 3번째 매각에서도 유찰된 MG손보…청산 절차 들어가나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7 안정환, 20년전 '축협 암투' 폭로…김남일 "감독 2명인 것 같았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6 ‘물벼락’ 장맛비 또 올라온다…남부서 경기남부·충청 북상중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5 부산 급경사서 어린이 48명 태운 버스 60여m 뒤로 밀려 '아찔'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4 트럼프 "중국산 차에 100∼200% 관세‥미국에 공장 지어야"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3 끝내 오바마도 돌아섰다···바이든 ‘사퇴 결단 초읽기’ 들어갔나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2 채해병 순직 1년, 여야는 어디로 갔나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1 임성근 "공수처가 압수수색한 휴대전화 비밀번호 기억 못 해"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40 임성근 “압수된 휴대전화 비번 기억 안나”···야당 의원들 ‘탄식’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9 '외국 가서 홀가분하게 살려고' 모친 살해한 아들 징역 20년(종합)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8 한국인의 일본 사랑… 올해 방일 관광 444만명 ‘역대 최고’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7 [속보] MG손해보험 매각 무응찰로 유찰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6 中, 부동산 강력 구조조정 시사… “高부채 폐단 없앨 것”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5 트럼프 “한국 등서 무력 충돌 망령… 세계 평화 회복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4 트럼프 “김정은 날 그리워해…백악관 복귀하면 잘 지낼 것”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3 배용준 내세워 300억대 코인사기…檢, 퀸비코인 일당 구속기소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2 용두암 갯바위 '바가지' 전복 소라…"더구나 횟집서 사온 것"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1 변협, '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에 직권조사 개시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30 [단독] 국정원, 신한證과 50억 소송전 승소… 法 “투자자 보호 의무 위반” new 랭크뉴스 2024.07.19
45029 "꺼내달라" 외침에도 20분간 외면한 태권도 관장...경찰, 검찰 송치 new 랭크뉴스 2024.07.19